억눌린 본능의 분출
억눌린 본능의 분출
빛더미라는 거대한 쓰나미가 휩쓸고 간 자리에는 남편의 싸늘한 짜증과 무심한 눈총만이 부유물처럼 남았고, 마흔셋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탱탱한 육체와 삼십 대의 기품을 간직한 인옥은 밤마다 텅 빈 침대에서 풍만한 엉덩이를 뒤척이며 자위로 갈증을 달래는 지독한 고독의 늪에서 허우적거렸는데, 가을의 쓸쓸함이 뼈마디를 파고드는 어느 날 그녀는 무릎까지 대담하게 터진 검정 치마와 속살이 아스라이 비치는 검은 망사 브라우스를 갑옷처럼 걸친 채 노브라의 꼭지마저 도발적으로 드러내며 거울 속의 자신을 유혹하듯 탐미적으로 응시하였으며, 어두컴컴한 집안을 벗어나 카센타 손님들의 시선을 단숨에 낚아채는 마당 청소는 그녀의 억눌린 노출 욕구를 자극했고, 허리를 굽힐 때마다 출렁거리는 육덕진 유방과 치마 틈새로 번뜩이는 하얀 허벅지의 유혹은 카센타 사장의 이성을 처참히 난도질하는 치명적인 미끼가 되어 거실 안으로 비릿한 욕망의 그림자를 끌어들이기 시작했는데.
청소를 마치고 돌아와 침대 밑에서 발견한 남편의 음란 서적과 인조 기구는 인옥의 마음에 미친 듯이 불을 질러버렸고, 헐떡이는 숨결 속에 기구를 보지 깊숙이 박아 넣으며 쑤욱쑤욱 가상의 자지와 처절한 사투를 벌이던 중 들려온 카센타 사장의 방문 소리는 공포와 설렘이 뒤섞인 기묘한 파멸의 서막을 알렸으며, 현관 턱에 마주 앉아 수도 요금을 계산하던 찰나 팬티조차 입지 않은 인옥의 무성하고 울창한 검은 숲이 사장의 눈앞에서 출렁이며 벌어지자 공기는 순식간에 정액의 냄새를 품은 욕망으로 점철되었고, 자신의 보지를 훔쳐보는 사장의 뜨거운 시선을 노골적으로 느끼며 허벅지를 더욱 벌려 흐르는 애액을 과시하는 인옥의 도발은 사장의 짐승 같은 본능을 폭발시켜 결국 앙칼진 반항과 끈적한 교성이 뒤섞인 광란의 정사로 이어졌는데, 거실 소파 위에서 두 다리를 벌린 채 사장의 구슬 박힌 거대하고 험악한 자지를 맞이한 그녀는 너무 커서 숨도 못 쉬겠다 비명을 지르면서도 더 깊숙이 박아달라 울부짖는 모순된 갈망을 토해냈고, 퍼억퍽 소리를 내며 질벽을 사정없이 때리는 육중한 타격감과 자궁을 강타하는 좆물의 뜨거운 분출은 인옥의 질벽이 세차게 오므라드는 극치의 오르가즘을 선사했으며, 사장의 배 위에서 기승위로 방아를 찌으며 스스로 유방을 쥐어짜는 그녀의 모습은 이미 이성을 내던진 한 마리의 발정 난 암캐와 다름없는 자태였는데.
폭풍 같은 두 번의 정사가 거실을 휩쓸고 간 뒤, 사장의 험악하고 거대한 자지를 입안 가득 물어 쩝쩝 소리가 나도록 빨아주며 다음의 만남을 기약하는 인옥의 눈빛에는 더 이상 남편에 대한 야속함이 아닌 금단의 쾌락에 중독된 여인의 광기 어린 집착만이 서려 있었고, 샤워를 마치고 돌아가는 사장의 뒷모습에 진한 타액을 섞어 키스를 남긴 채 침대에 누워 사그라지지 않는 보지 둔덕의 얼얼한 여운을 달래며 잠든 그녀의 꿈결에는, 이제 치마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마당을 서성이며 사장의 총알 같은 습격을 기다리는 도발적인 약속만이 환영처럼 일렁거리고 있었으며, 남편의 전화를 뒤로한 채 사장의 혀를 자신의 입안 깊숙이 빨아들이던 그 감각은 그녀의 영혼까지 뒤흔드는 치명적인 독약처럼 혈관을 타고 번져나가 새벽녘까지 멈추지 않는 뜨거운 박동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