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가 이사가기전..
아줌마가 이사가기전..
작년 봄, 복학의 설렘보다 도서관의 적막이 익숙했던 나의 단조로운 일상 속으로 반지하 아줌마가 던진 "컴퓨터 좀 봐달라"는 나지막한 음성은, 사실 비릿한 정욕의 심연으로 나를 이끄는 초대장이었다.
두 번의 결혼 경력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생명의 결실을 맺지 못했던 그녀는, 농약에 찌들어 무능해진 남편의 고목 같은 씨앗 대신 젊고 싱싱한 나의 정수를 갈구하며, 백옥처럼 매끄러운 피부와 탄력 넘치는 유방을 드러낸 채 "제발 학생의 씨를 넣어달라"며 내 방 침대 위에서 애절하게 매달려왔다.
매주 토요일마다 남편을 시골로 보낸 뒤 정갈하게 목욕재계하고 올라온 그녀는, 내 좆이 자궁 끝을 사정없이 타격할 때마다 "여보, 나 죽어!"라고 비명을 지르며 자신의 젖무덤을 피멍이 들 정도로 할퀴어대는 광기 어린 오르가즘을 만끽했고, 나는 마지막 사정까지 정성을 다해 그녀의 보지 안 깊숙한 나락으로 나의 뜨거운 생명력을 쏟아부었다.
이사 가기 전 마지막 섹스에서 "사실은 학생의 아이를 가졌다"고 뜨거운 눈물 섞인 고백을 토해내며 나의 허리를 부서지도록 끌어안던 아줌마는, 결국 나의 아들을 품에 안은 채 충남 금산의 맑은 물 흐르는 시골 마을로 유유히 사라져버렸다.
일 년 만에 도착한 메일에는 "학생을 쏙 빼닮은 아들을 낳았지만, 임신 중 시어머니를 하도 미워한 덕분에 아이 외모가 할머니를 닮아버려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다"는 발칙한 비책과 함께, 제 아비의 얼굴을 단 한 번만이라도 보여달라는 처절한 간청이 담겨 있었다.
99%가 아닌 100% 나의 핏줄임을 확신하며 금산 매운탕을 대접하겠다는 그녀의 부름에, 나는 이번 겨울방학 여행지를 그 은밀한 정욕의 결실이 자라고 있는 충청도로 정하고 내 씨앗이 피워낸 생명의 실체를 확인하러 떠날 채비를 마쳤다.
자신의 유방을 손톱으로 짓이기며 신음하던 그녀의 그 뜨겁고 빡빡했던 수축력과 뱀처럼 일렁이던 젖가슴의 피멍 자국을 떠올리니 아랫도리가 다시금 터질 듯이 팽창했고, 나는 금산의 고찰 아래서 재회할 나의 아들과 그를 품에 안은 채 젖은 눈으로 나를 맞이할 아줌마의 음탕한 환희를 상상하며 전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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