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적의 사무실
정적의 사무실
토요일 오후의 나른한 정적을 가르고 화장실 칸막이 너머로 새어 나오는 윤정과 정아의 소곤거리는 목소리는 4년간 억눌러온 김 대리의 비틀린 연심을 자극하는 치명적인 발단이 되었으며, 그리고 시부모의 방문이라는 절박한 사정 속에 부장의 업무 폭탄을 떠맡게 된 윤정의 푸념은 사내의 가슴 속에 잠자던 포악한 포식자의 본능을 일깨우는 잔인한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윤정은 사내 모든 사내의 선망을 한 몸에 받는 이른바 '킹카'였으며, 4년 전 서울 상경과 동시에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겼던 김 대리는 고백 한 번 못 해본 채 선배인 조 과장에게 그녀를 뺏겼다는 패배감에 사로잡혀 있었고, 그래서 과거 야유회에서 술에 취해 "먼저 꺾는 놈이 임자"라거나 "우리 신랑은 고추가 작으니 김 대리 거를 맛보고 싶다"던 그녀의 발칙한 농담은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내의 하복부를 팽창시키는 외설적인 주문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퇴근하려는 김 대리를 붙잡고 "자기야"라는 애교 섞인 콧소리와 함께 도움을 요청하는 윤정의 모습은 정복욕을 자극하는 완벽한 올가미였으며, 정아의 부추김 속에 다시 사무실로 돌아온 김 대리는 상냥하게 커피 시중을 드는 윤정의 탄력 있는 엉덩이와 회사복 아래로 아슬아슬하게 비치는 허연 허벅지 살을 가자미눈을 한 채 탐욕스럽게 해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도 없는 텅 빈 사무실에서 서류 정리에 몰두하는 윤정의 뒤로 도둑고양이처럼 접근한 김 대리는 "고발하려면 하라지"라는 무책임한 자기합리화를 방패 삼아 사자처럼 그녀의 허리를 낚아채 정면으로 밀착시켰으며, 그리고 비명을 지르며 반항하는 그녀의 스커트 후크를 사정없이 뜯어내고 연미색 레이스 팬티 속으로 뜨거운 손가락을 밀어 넣어 보지 구멍의 습지대를 단숨에 점령해버렸습니다.
다리를 오므리며 절규하는 윤정의 저항을 비웃듯 김 대리의 손가락은 보지 깊숙이 침투해 보지털을 움켜쥐었으며, 다른 한 손은 블라우스 단추를 튕겨내고 브래지어 속 풍만한 유방을 짓이겨 유두를 자극하는 가학적인 애무로 그녀의 이성을 마비시킨 채 바지 혁대를 풀고 발기된 성난 좆대를 끄집어내어 거울에 비친 암캐 같은 그녀의 엉덩이 사이에 조준했습니다.
윤정은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면서도 김 대리의 발길질에 유도되어 기꺼이 두 다리를 벌려 뜨거운 기둥을 받아냈으며, "퍼걱, 퍽퍽" 소리를 내며 뿌리 끝까지 박혀 들어가는 좆질의 진동 속에 그녀는 무의식중에 "여보"라는 비음을 섞어내며 보지를 수축시켰고, 절정에 다다른 김 대리는 쏟아져 나오는 진한 정액을 그녀의 자궁 깊숙한 곳까지 밀어 넣기 위해 마지막까지 허리를 떨며 용두질을 가했습니다.
뜨거운 좆물이 자궁 안을 채우는 감각 속에 사정 후의 허탈감을 느낀 김 대리는 작아진 자지를 미끄러운 보지 구멍에서 뽑아내며 황급히 옷매무새를 다듬었으며, 그리고 바닥에 엎드린 채 휴지로 남의 남자가 쏟아놓은 정액을 닦아내는 윤정의 비참한 뒷모습을 뒤로한 채 도망치듯 사무실을 빠져나왔고,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그녀가 자신을 대할 때 스치는 묘한 경계심을 피부로 느끼며 그날의 정복이 남긴 비릿한 승리감을 은밀히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