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의 손아귀
사장의 손아귀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내가 원하던 일본 기업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것도 회사 비서실이었다. 회사 분위기는 한국 기업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30%가 일본인, 나머지는 한국인으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업무 방식이나 긴장감은 비슷했다.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하고 비서학을 부전공으로 준비한 덕분에 좋은 조건으로 입사할 수 있었다. 사장단과의 간단한 면접이 끝난 후, 전부터 근무하던 선배 비서 언니가 나를 불렀다.
“혜정 씨, 반가워요. 듣던 대로 상당한 미인이시군요.”
상냥하면서도 맑은 눈을 가진 언니였다. 우리는 금세 친해졌다. 격 없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언니의 표정이 살짝 어두워졌다.
“혜정아… 그런데 여기는 일본인 회사야. 우리나라 회사와는 많이 다를 거야. 특히 비서실은…”
나는 자신 있게 대답했다.
“열심히 할게요. 언니도 많이 도와주세요.”
실제로 나는 자신 있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실패란 없었다. 성공을 위해서는 어떤 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선배에게 일을 배우기 시작한 지 한 달째 되던 날, 사장님이 나를 불렀다. 지난 한 달 동안 사장과는 자주 마주치지 않았지만, 근엄하고 성실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부르셨습니까?”
사장은 소파로 나를 이끌며 앉혔다. 그리고 천천히 입을 열었다.
“혜정 씨, 회사 생활은 잘하고 있습니까? 유능하다는 건 이미 많이 들었지만… 여기서는 유능한 것만으로는 부족해요. 사장의 비위도 잘 맞추고, 애교도 떨 줄 알아야 하지. 그럼 성공시켜 줄 테니까.”
순간 이상한 느낌이 스쳤다. 그의 말은 점점 노골적으로 변했다. 10여 분 동안 이어진 그의 이야기는 결국 한 가지였다. ‘나에게 잘하면 성공시켜 주겠다.’
솟구치는 울분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의 따귀라도 한 대 때려주고 싶었지만, 나는 겨우 참았다.
“사장님, 저는 일을 하러 왔을 뿐입니다. 저를 잘못 보셨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나는 서둘러 문으로 향했다. 손잡이를 돌리는 순간, 그의 거대한 손이 내 허리를 감싸 안았다. 소리를 지르려 하자 다른 손이 재빨리 내 입을 틀어막았다.
그의 힘은 압도적이었다. 나는 필사적으로 몸부림쳤지만, 남자의 힘을 이길 수 없었다. 한 손은 내 두 팔을 완전히 감아 묶었고, 다른 손은 입을 막은 채였다.
“내가 하라는 대로 해. 그럼 성공시켜 줄 테니까!”
그는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며 나를 진정시키려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 반항했지만, 점점 힘이 빠져갔다. 그도 숨이 가빠지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두 눈을 감고 눈물만 흘렸다. ‘널 죽이고 말 거야…’ 마음속으로 이를 갈았다.
그는 내가 완전히 체념한 것을 느꼈는지, 입을 막고 있던 손을 떼고 내 머리를 감쌌다. 그리고 강제로 키스를 하려 했다.
정말 역겨웠다. 그의 혀가 내 입술을 강하게 깨물자, 고통 때문에 입이 저절로 벌어졌다. 그의 뜨거운 혀가 들어와 내 혀를 거칠게 휘감았다.
나는 완전히 포기했다. 그의 손과 혀가 내 몸 곳곳을 탐닉하기 시작했다.
“오… 너는 너무나 완벽해. 정말 완벽해…”
그는 계속 탄성을 지르며 나를 더듬었다. 그의 혀가 귀를 간지럽히는 순간, 예상치 못한 전율이 온몸을 스쳤다. 그동안의 역겨움과는 전혀 다른, 달콤하고 위험한 감각이었다.
‘안 돼… 안 돼…’
나는 속으로 외쳤지만, 몸은 이미 그의 혀에 반응하고 있었다. 목덜미를 타고 내려온 그의 혀가 가슴으로 향하자, 내 몸은 더욱 뜨거워졌다.
그는 블라우스와 브래지어를 거칠게 찢어냈다. 나의 풍만한 가슴이 훤히 드러나자 그가 낮게 탄성을 질렀다.
“아주 예쁜데… 역시 넌 완벽해. 히히, 거봐. 내가 좋을 거라 했지. 젖꼭지도 이렇게 빳빳해진 걸 보니… 너도 즐기고 있군. 그래, 즐겨보자고.”
그의 말은 사실이었다. 나는 스스로를 저주했다. 사랑하지도 않는 이 남자에게 강제로 당하고 있는데, 내 몸은 이미 그를 받아들이려 하고 있었다.
그가 유두를 세게 빨고, 혀로 돌릴 때마다 신음이 저절로 새어 나왔다. 나는 그것을 막을 수가 없었다. 그저 본능이었다.
신음 소리를 듣자 그는 더욱 흥분했다. 재빨리 내 미니스커트를 벗겨내고, 팬티를 끌어 내렸다. 나는 이미 반항할 의지도, 힘도 없었다. 오히려 엉덩이를 살짝 들어 그의 손을 도왔다.
그의 손가락이 내 보지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오는 순간, 몸이 크게 떨렸다. 나는 눈을 감은 채 신음만 토해냈다.
수치심도, 증오도, 이제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지금 이 순간, 그의 손길이 너무 좋았다.
“아… 빨리… 못 참겠어요… 아… 빨리 넣…어… 줘… 요…”
자존심은 이미 사라졌다. 내 몸이 그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그는 바지를 벗고 성난 자신의 것을 드러냈다. 검고, 엄청나게 굵고 긴 그것을 본 순간, 나는 숨이 멎을 것 같았다.
‘저게… 들어올 수 있을까?’
걱정과 동시에, 엄청난 기대와 흥분이 밀려왔다.
그가 서서히 나에게 밀어 넣기 시작했다. 처음엔 찢어지는 듯한 아픔이 밀려왔지만, 곧 그 아픔은 강렬한 쾌락으로 바뀌었다. 그의 성기는 내가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가장 깊은 곳까지 들어왔다가 다시 빠져나가기를 반복했다.
“아… 미칠 것 같아…”
나는 온몸을 미친 듯 떨며 그의 팔을 세게 움켜쥐었다. 내 안이 그를 강하게 조여들었다. 신음은 점점 비명에 가까워졌다.
“아… 아… 하아… 조금만 더… 조금만… 아!”
마침내 거대한 오르가즘이 밀려왔다. 동시에 그의 뜨거운 정액이 내 가장 깊은 곳으로 힘차게 분출되었다. 나는 머리를 좌우로 세차게 흔들며, 온몸을 경련시켰다.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였다. 그가 내 위에서 가쁜 숨을 내쉬고 있었다. 나는 그를 꼭 끌어안고, 깊은 키스를 했다. 이제 나는 스스로 그를 원하고 있었다.
몇 분 후, 그가 성기를 빼자 내 음부에서 그의 하얀 정액이 흘러넘쳤다. 나는 그것이 카펫을 적시지 않도록 손바닥으로 받아 휴지로 닦았다.
그 후, 그는 일본 본사에 나를 비서로 추천했다. 그곳에서도 나는 그들을… 아니, 그를 만족시켜 주었다.
이혼 후 처음으로 느껴본, 강제와 쾌락이 뒤섞인 그날의 기억은, 내 몸속에 영원히 새겨진 달콤하고도 치욕스러운 낙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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