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어둠 속 세 사람의 거래
옥상 어둠 속 세 사람의 거래
달빛 한 점 스며들지 않는 옥상 구석.
콘크리트 벽에 등을 기대고 선 내 몸이, 이미 사시나무처럼 덜덜 떨리고 있었다. 고모부의 따뜻한 팔이 어깨를 감싸 안아주었지만, 그 온기조차 지금은 뜨겁게만 느껴졌다. 시동생의 눈빛이, 어둠 속에서도 날카롭게 빛나고 있었다.
“형수님…… 묵인해 주는 조건으로…… 저도 형수님을…… 원해요.”
그 한마디에 세상이 멈췄다. 숨이 턱 막히고, 다리가 풀려 주저앉을 뻔했다. 고모부가 더 세게 나를 끌어안았다. 하지만 그 품 안에서도, 내 몸은 이미 시동생의 시선에 홀린 듯 떨리고 있었다.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내 목소리는 바람에 흩어지는 속삭임처럼 작고 떨렸다.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 편안했던 결혼 생활을 지키려면…… 이 굴욕을 삼켜야 한다. 그 사실을 내가 제일 잘 알았다.
시동생이 한 걸음 다가왔다. 달빛이 닿지 않는 그늘 속에서, 그의 입술이 내 입술을 덮쳤다. 뜨겁고, 끈적하고, 탐욕스러운 키스. 치마 속으로 파고드는 손길이, 팬티도 입지 않은 맨살을 더듬었다. 허벅지 안쪽을 타고 흘러내리는 끈적한 액체가, 이미 내 비밀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다.
“흐윽…… 안 돼…… 여기서……”
말은 그렇게 했지만, 내 몸은 이미 벽에 기대어 무너지듯 허물어지고 있었다. 시동생의 손가락이 더 깊이, 더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보지가 벌렁벌렁, 스스로 입을 벌리며 음란한 물을 토해내고 있었다. 고모부는 멀찍이 떨어진 계단 난간에 기대어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푸른 연기가 달빛에 스며들어 피어오르는 모습이, 마치 우리 셋의 죄를 지켜보는 듯했다.
고모부를 원망하는 마음은 없었다. 두 남자 사이에 무슨 말이 오갔는지, 이제는 아무 의미도 없었다.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는 씹물, 시동생의 손에 의해 터져 나오는 쾌감, 그 모든 게 나를 이미 음란한 여자로 만들어버렸으니까.
그리고 그날 밤, 시아버지 생신 잔치가 한창일 때. 나는 분주한 척 주방을 오가며, 정훈을 애써 외면하려 애썼다. 하지만 가슴은 콩닥콩닥, 미친 듯이 뛰고 있었다. 정훈 역시 식구들 사이에서 눈치를 살피며, 나를 힐끔힐끔 훔쳐보고 있었다.
작년 여름, 정훈의 집에서 시작된 그날 밤. 노래방에서 처음으로 그의 품에 안겼을 때부터, 모든 게 이미 시작되어 있었다. 브루스를 추며 그의 단단한 그것이 내 아랫배를 지그시 누를 때, 온몸에 소름이 돋고 식은땀이 흘렀지만, 나는 그 느낌을 떨쳐내지 못했다. 오히려 다리 사이로 은밀하게 허벅지를 비비며, 더 깊이 느끼려 애썼다.
남편과 시누이가 노래에 취해 있을 때, 정훈의 손이 내 엉덩이를 주무르고, 치마 속으로 파고들어 보지두덩을 움켜쥐었다. 브래지어를 밀어 올려 젖꼭지를 비틀 때, 나는 이를 악물고 신음을 삼켰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남편이 곯아떨어진 옆에서, 혼자 손가락을 쑤셔 넣으며 정훈을 상상했다. 극한의 오르가즘에 보지 물이 바닥으로 뚝뚝 떨어질 때까지.
그날 밤, 정훈이 내 방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나는 이미 팬티를 적시고, 보지를 벌리고 기다리고 있었다. 남편 옆에서 그의 자지를 빨고, 위에 올라타 요분질을 하고, 뒤에서 쑤셔대는 그의 움직임에 정신을 잃었다. 그 굵고 뜨거운 사정이 내 안을 가득 채울 때, 나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여자가 되어 있었다.
그 후로도 계속되었다. 설날 새벽 화장실에서, 주방 다용도실에서, 모텔에서. 이번 생신 잔치 전, 정훈은 내게 팬티를 입지 말라고 했다. 나는 망설였지만, 결국 그의 말을 따랐다.
지금, 치마 속은 텅 비어 있다. 식구들이 웃고 떠드는 가운데, 정훈의 시선이 내 허벅지 사이를 훑는다. 나는 테이블 아래로 다리를 살짝 벌렸다. 그의 손이 슬며시 들어와, 이미 흥건하게 젖은 보지를 어루만졌다. 식구들 몰래, 손가락이 깊숙이 파고들었다.
“흐윽……”
나는 입을 틀어막고 신음을 삼켰다. 정훈의 손가락이 클리토리스를 비비자, 온몸이 들썩였다. 시아버지의 생신 축하 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나는 이미 절정 직전이었다.
그리고 오늘 밤, 모두가 잠든 후. 정훈은 다시 내 방으로 올 것이다. 고모부도, 어쩌면 함께. 나는 그 사실을 알면서도, 치마 속으로 흘러내리는 뜨거운 액체를 멈출 수 없었다.
이미 나는…… 그들의 것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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