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의 빛나는 하루
외도의 빛나는 하루
외도의 빛나는 하루
마흔을 눈앞에 둔 지금 나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서의 역할밖에 없는 텅 빈 껍데기 같은 존재였다.
하루 종일 청소하고 밥하고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만 하다 보면 시간은 흘러가고 나는 다람쥐 쳇바퀴처럼 같은 자리를 맴돌 뿐이었다.
언제부턴가 자신이 허무해지기 시작했다. 거울 속의 나는 14년 전 대학 졸업하고 직장 생활할 때의 그 여자가 아니었다. 주위 남자들이 “예쁘다” “섹시하다” 하며 눈길을 주던 그때의 빛나는 나는 결혼과 함께 사라졌다.
아줌마가 되었다. 그 단어가 가슴을 찔렀다. 우울증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웃음이 사라지고 잠이 오지 않고 세상이 무의미해졌다.
한 달 전 남편이 출근하고 아이들이 학교에 간 텅 빈 거실.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 신문에 실린 한 줄 광고가 눈에 들어왔다.
‘주부 신인가수 오디션’
어릴 적부터 노래 잘한다는 소리만 들으며 자랐다. 그때만 해도 꿈은 가수였다. 하지만 현실은 결혼과 출산과 가사. 꿈은 먼지 쌓인 서랍 속에 갇혔다.
불에 덴 듯 벌떡 일어났다. 광고를 찬찬히 읽었다. “노래에 소질 있고 용모 단정한 주부를 대상으로…” 심장이 두근거렸다. 하지만 곧 한숨. ‘나 같은 게 무슨…’ 밀린 빨래와 청소를 하려 일어섰는데 전화가 울렸다.
“정애니? 나야… 아휴 오늘 그 인간 때문에 미치겠어… 화풀이도 할 겸 노래방이나 가지 않을래?”
고등학교 동창 애경이. 요즘 우리 아파트 근처로 이사 와 시간 날 때마다 수다 떨던 애. 나는 모든 일을 미뤄두고 애경이를 만나 노래방으로 직행했다.
두 시간 동안 목이 터져라 노래를 불렀다. 노래방을 나오며 애경이가 말했다.
“얘~ 정애 너 노래 실력이 보통이 아니다~ 너 같은 애가 가수를 했어야 하는데… 요즘 가수들은 영~”
칭찬이 쏟아졌다. 어릴 적부터 늘 듣던 소리지만 그날은 유난히 가슴이 뜨거웠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그 신문을 다시 펼쳤다.
오디션 날짜는 목요일 오전 11시. 아직 3일 남았다. 결심했다. 집안일을 하면서도 목청껏 연습을 시작했다.
오디션 당일. 남편 출근시키고 아이들 학교 보낸 후 목욕재계 하듯 몸을 씻었다. 화장도 평소보다 신경 썼다. 날씬해 보이는 외출복으로 갈아입었다.
10시 반쯤 택시 타고 도착. 음반 기획사 안내 홀에 들어서니 이미 많은 주부들이 와 있었다. 카메라 든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였다. 떨리는 가슴 진정시키려 우황청심원 한 병 마시고 기다렸다.
심사위원들이 앉고 오디션 시작. 자신감이 점점 사라졌다. “다음 윤정애 씨~ 마음 놓고 실력 발휘해 보세요~”
반주도 없이 3일 연습한 노래. 엉망이었다. 심사평은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윤정애 씨는 여기가 노래방으로 착각하신 모양인데 앞으로는 혼자 즐기세요~”
모욕감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빨개진 얼굴로 홀을 빠져나왔다. 정신없이 걸었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삐리리리~ 삐리리리~ 짜증 나서 전화를 받았다.
“윤정애 씨죠?~ 네에~ 조금 전 오디션 장소에 있었던 사진작가 강성민이라고 합니다…”
부드러운 목소리. 연예계 진출 생각 있느냐며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했다. 절망 속에 싹튼 희망. 생각할 겨를 없이 “네” 하고 대답했다.
“그럼 지금부터 30분 후에 제가 말씀드린 커피숍으로 나오세요~”
구름 사이로 태양이 비친 듯했다. 10분 일찍 도착해 냉수로 목을 축였다. 텁수룩한 머리의 그 남자가 들어왔다.
“아유~ 먼저 와 기다리셨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제가 좀 더 일찍 올 건데… 하하하~”
30대 초반의 젊은 작가. 오디션 심사위원들과는 전혀 달랐다.
“거두절미하고 말씀드리죠… 제가 이번에 주부 모델을 구하는데 생각 있으시면…”
“네에!! 모…모델이요? 저 같은 게 모델이 될 수 있을까요?”
“사실 오늘 오디션 장소에 나갔던 건 윤정애 씨 같은 분을 찾기 위해서였어요. 만약 하실 의향이 있다면…”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넋이 나갔다.
“다…당연히 있죠… 제가 어릴 때부터 꿈이 모델이었는데… 아휴~~ 어쩜~”
어릴 적 꿈이 가수에서 모델로 바뀌었다. 아줌마가 되니 거짓말도 술술 나왔다.
“정말이세요? 와아~ 어릴 때부터 꿈이 모델이었다니… 야~ 이거 너무 잘됐네요~ 하하~”
강성민 작가가 감탄하자 거짓말이 먹힌다는 사실에 놀랐다.
“아~ 그럼 윤정애 씨의 몸매를 제가 좀 알아야 하는데… 꿈이 모델이었다니 모델의 생리에 대해서는 잘 아시죠?”
<모델의 생리?> 모르는 척하면 우스워질까 봐 “아아~ 네에~ 그런 건 다 알죠 오~ 그런데… 제 몸매 사이즈는 잘 모르는…”
“하하~ 그건 직접 앵글을 통해서 보는 게 제일 좋아요… 사실 바스트 얼마 힙 얼마 이런 건 숫자일 뿐이죠…”
시원시원한 젊은 작가. 거짓말이 통한다는 게 좋았다.
“그럼 괜찮으시다면 오늘 바로 앵글 테스트를 했으면 하는데 마음에 안 내키시면 다음으로 미루고요…”
다음은 기약 없을지도 모른다. 바로 테스트 받겠다고 했다. 장소를 옮기자며 차를 몰았다. 외곽으로 빠져나갔다.
“야외가 좋겠느냐 실내가 좋겠느냐?” “실내가 좋죠… 보는 사람 없고…”
잘 꾸며진 모텔 앞에 차를 세웠다. 낯선 남자와 모텔 들어서니 어색했지만 이건 불륜이 아니니까 당당했다.
방에 들어서자 작가가 겉옷 벗으라고 했다. 삼각대에 카메라 설치. 나는 겉옷을 벗었다.
“아아~ 속치마와 런닝 때문에 몸매가 드러나지 않네요… 그것도 좀…”
머뭇거렸지만 하늘이 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부끄러움 무릅쓰고 벗었다. 브래지어와 팬티만 남았다. 얼굴이 화끈거렸다.
“아~ 좋아요~ 찰칵!! 야~ 이런 몸매가 여태껏 썩고 있었다니… 찰칵!! 찰칵!! 몸매가 정말 예술이네요~ 찰칵!!”
끝없는 칭찬과 플래시. 나는 일류 모델이 된 듯 착각에 빠졌다.
“으흠~ 보통 주부모델은 가슴이 문제인데… 윤정애 씨는 괜찮아 보이지만 그래도… 저어~ 브래지어도 좀…”
사람은 간사하다. 이미 많이 벗었는데 브래지어도 벗었다.
“야아~ 이럴 수가!! 윤정애 씨~ 정말 주부가 맞나요? 제가 보기에는 처녀 같은데… 와~ 이건 일류다… 하하~”
일류라는 말에 젖가슴을 내려다보며 땀 밴 손바닥으로 가볍게 만졌다.
“윤정애 씨는 하늘이 내려준 몸매네요~ 찰칵!! 찰칵!! 괜찮으시다면 뒤로 돌아서 힙을 좀 보여주시면…”
팬티를 조금 내렸다.
“와하~ 조금만 더~ 찰칵!! 아주 좋아요~… 찰칵!! 조금만 더… 아니 아예~ 벗어 버리세요~ 찰칵!!”
팬티가 무릎까지 내려가자 벗는 것조차 아무것도 아니었다. 팬티를 벗어 버렸다.
“자아~ 고개를 돌려보시고… 찰칵!! 괜찮으시다면… 앞을 가리시고 몸을 돌려보세요… 찰칵!!”
손으로 수풀만 가린 채 돌아섰다.
“아~ 몸매는 정말 예술인데 표정이 너무 안 따라 주네요… 으흠~ 이걸 어쩌나? 찰칵!! 찰칵!!”
칭찬만 하던 작가가 처음으로 부정적.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저어~ 그… 그럼 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혹시 안 되는 건… 아닌지…?”
“표정 고치는 건 흥분이 되면 가장 쉽게 고쳐지는데… 자위라도 한다면…”
망설였지만 기회를 놓치기 싫어 침대 위로 올라가 자위를 시작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보는 게 신경 쓰여 제대로 되지 않았다.
“아… 안 되겠네요… 제… 제 손으로 해… 해 드릴게요… 괜… 괜찮겠죠? 흐 흐 흡!!”
작가가 침대 위로 올라오더니 내 손을 덮고 살살 문질렀다.
“으 흐 흐 흠~ 아 하 하~ 아… 아유~ 어… 어떻게 해? 흐 흡!!”
머릿속은 안 된다고 외쳤지만 몸은 이미 반응했다. 입에서 신음이 새어 나왔다.
“흐흡!! 조… 좀 더 빨리 흐… 흥분이 되려면 내… 내 걸 만져야 하… 하는데… 하 으 으 흣…”
작가가 허리띠 풀고 바지 벗었다. 고개를 돌렸지만 눈은 그쪽으로 갔다. 작가가 누우자 완전히 발가벗었다.
“하 으 흣… 이… 이러시면… 하핫… 안 돼요~ 으 흐 흐 흥~ 하 아 아~”
“거… 걱정 마세요~ 흐흣… 모두… 흐 으~ 작품을 위해… 서~~ 으 흐 흐 흐~”
작가의 입이 젖가슴에 닿았다. 손은 수풀 위를 덮더니 보짓살 위에서 꼼지락거렸다. 허벅지가 풀리며 공간이 생겼다. 손가락이 질구 속으로 들어와 찍찍 소리를 냈다.
“흐 으 흠~ 이제 조금만 더 흐… 흥분이 되면… 흐흣… 되… 되겠는데… 허 어 헛…”
작가가 몸을 일으켜 허벅지를 벌리고 얼굴을 파묻었다. 혀가 보지를 핥아댔다.
훌훌~ 후르르륵… 쩌쩝!! 허헙!! 으 흐 흐 흣… 쭈우~~ 욱… 쭉… 쭉!! “하 학!!! 아 하 하 핫… 아… 안 돼에~ 흐 흣… 아 휴~~ 나… 난 몰라 하~~ 하 핫…”
아빠가 엄마 보지 빨던 걸 수십 번 봤지만 내 보지를 빨자 이상했다. 숨이 멈추는 느낌. 길지 않은 시간 만에 몸이 부르르 떨리며 두 손으로 젖가슴을 마구 비볐다.
그때 작가가 몸을 일으켜 카메라로 갔다. 흥분을 시켜 놓고 떨어지니 야속했다.
“흐 흐 흣… 찰칵!! 찰칵!! 찰칵!! 흐 흡… 좋아요… 흐흣… 찰칵… 몸을 이쪽으로… 찰칵!!”
흥분해서 눈에 보이는 게 없었다. 작가가 시키는 대로 모든 포즈를 취했다. 벗은 몸의 끄덕거리는 작가의 좆을 보며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애원했다.
“하합!! 저… 저… 으 흐~ 조금… 쉬… 쉬었다가 찍으면 안 될까요 호 홋!!! 하 앙~”
“흐흡!! 저… 저도 미… 미칠 것 같아요… 흐흣… 윤… 윤정애 씨 같은 몸을 보니까… 하 흐 흐 흐~”
더 이상 작가가 아니었다. 그는 내 입술을 덮쳤다. 혀가 입안으로 밀려 들어왔다.
쪼옥!! 쪼족… 흐 흐 흡!! 쪽… 쪽… 하 앙~ 가랑이 사이가 축축했다. 보지에서 물이 흘렀다.
작가가 내 손을 잡아 자신의 좆을 쥐어주었다. 이성을 잃은 나는 뜨거운 좆을 입에 물었다. 마구 빨았다.
쭈루룩!! 쭉… 쭉… 흐 흡… 하 핫… 으 흐 흐~ 쭈~~~ 욱 쭉… 허헝~ 헝~ “아 흡!! 크 흐 흐 흣… 우 우 웃… 좋아요 홋… 크 흐~ 하 아 아~ 하학!!”
혀끝에 미끈거리는 액체. 몸이 짜릿하게 빨려 들어갔다.
“허헉… 아무… 래도… 흐흑… 안 되겠어요… 하 아 흐~ 누… 누워… 보… 흐 흣…”
“하 핫… 안 되는 데… 아 흐~~ 어떻게… 흐 흣… 좋아… 흐 흐 흣…”
결혼 전 몇 번 있었지만 결혼 후엔 남편뿐이었던 내가 처음 만난 남자에게 몸을 허락했다.
작가가 몸을 눕히고 허벅지를 벌리더니 좆을 질구에 맞췄다.
“하 하 하 학!! 아 흐 흐 흥~ 하핫… 어떻게 해엣!!! 하 핫… 으 흐 흐 흐~”
뜨거운 방망이가 보짓살을 파고들었다.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칠벅… 칠벅… 허헉… 헉… 퍼벅… 퍼벅… 퍽… 으 흐흣!! 너무 흐흣… 좋아요… 아 흐 흐~ “아 하 하 항~ 몰라요~ 하 읏!! 으 흐 흐 흥~ 하 앙~ 항~”
남편보다 크진 않았지만 들어올 때 왜 그리 짜릿한지. 애액이 엉덩이 아래로 흘렀다. 작가의 헝클어진 모습이 탈렌트보다 멋져 보였다. 질안을 드나드는 좆이 남편 것보다 강했다.
피벅… 뿌지직… 뿌직… 퍽… 퍽… 퍽!! 어… 어때요? 허헛… 퍼퍽… 퍽!! “흐 흐 흥~ 몰라요 호~ 하핫… 너무… 하핫… 좋아요 호~ 하 아 아 항~”
좋다는 말이 스스럼없이 나왔다. 숨겨왔던 음탕함이 몸이 뜨거워지며 솔직해졌다.
아랫도리가 짜릿해지더니 구름 위를 걷는 듯했다. “찔꺽!! 찔꺽!! 허헉… 헉… 퍼벅… 퍽… 으 흐 흐 흣… 하핫… 으 으 으 흠~”
“아 하 학… 하 앙~ 나… 나… 하핫… 미치겠어요… 하학!! 으 흣!! 나… 나 몰라 핫… 하 항~”
십 년 넘게 남편과 했지만 이런 기분은 처음이었다. 질구 안이 불타듯 화끈거렸다. 전율이 오더니 귓속이 멍멍해졌다. 울컥하며 보짓속에서 흘러내렸다.
오르가즘. 처음 느껴보는 그것.
칠퍽!! 칠퍽… 뿌직… 뿌직… 퍼퍽!! 퍽… 퍽!! 헉… 헉… 헉… 아 후 흣… 으 흐 흐 으~ 보짓속에서 애액이 쏟아지자 소리가 더 요란해졌다.
갑자기 좆이 빠져나오며 하얀 물줄기가 뻗혔다.
“우 우 우 흡!! 하 아 학… 우 우 우~~ 크 흐 흐~ 우 으 으 음~ 크 핫… 학… 학!!”
뜨거운 정액이 배, 젖가슴, 얼굴에 날아왔다. 비릿한 냄새와 함께 또 한 번 짜릿함을 느꼈다.
온몸에 뿌려진 정액을 손바닥으로 문지르며 거친 호흡을 가다듬었다. 욕실로 들어가 서로 몸을 씻겨주고 나왔다. 더 이상 촬영은 없었다.
헤어질 때 전화번호 교환. 집에 돌아와 아무 일 없었던 듯 행동했다. 하지만 그날 저녁 남편과 아이들에게 유난히 잘해 주었다.
요즘도 몸이 달아오르면 그 사진작가에게 전화한다. 죄의식은 없다. 외도 후 삶이 달라졌다. 잠자리도 즐거워졌다. 남편과 아이들은 밝고 활기찬 나를 보며 좋아한다.
비록 외도하지만 남편과 아이들을 너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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