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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야 야썰 게시판
성인들의 아주 야한 이야기 야썰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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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체온이 아직도 남아 있는 침대

주소야 (20.♡.231.219) 4 1588 0 0 2026.02.15

엄마의 체온이 아직도 남아 있는 침대


​아직까지 그녀는 내 앞에서 눈물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릴 때마다 방 안 공기가 조금씩 무거워진다.

‘아직도 흘릴 눈물이 남았나 보죠?’

나는 일부러 차갑게 말한다. 그녀의 눈동자가 흔들리는 게 보인다. 고개를 살짝 숙이며 입술을 깨문다.

‘그만할게요.’

그 한마디에 그녀의 어깨가 살짝 내려앉는다. 나는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며 창밖으로 시선을 돌린다. 밤거리의 네온사인이 번쩍거린다. 5년 넘게 이 도시의 불빛 아래서 우리는 서로를 삼키고 또 삼켰다.

‘세상이 변하긴 했죠. 당신의 입장이 예전만큼 큰 소리를 칠 입장이 못 된다는 거…….’

그녀가 천천히 고개를 든다.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나를 똑바로 바라본다.

‘알아요. 그래서 저를 보자고 한 것도….’

나는 피식 웃는다. 웃음이 메말라 목구멍에서 갈라지는 소리가 난다.

‘그렇게 이해해 주시니 고맙네요.’

침묵이 흐른다. 그녀의 숨소리만이 방 안을 채운다. 나는 일부러 천천히 말을 잇는다.

‘그런데, 그 이와는 어떻게 말이라도…..’

그녀가 먼저 말을 끊는다. 목소리가 떨리지만 단호하다.

‘무슨 말이 필요하죠? 이건 단순히 무슨 업무 인수인계 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더 이상, 제 속에 남편 되시는 분의 앙금조차 남아있지 않은데, 이 정도의 호의야 제가 베풀어야 마땅하겠죠. 그 동안 당신 모르게 소유했던, 당신에게는 세상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이를 마침내 돌려 보내드리는데, 제가 이 마당에 하지 못할 일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어요. 너무 고마워 하지 마세요.’

그녀는 감사하다는 듯 고개를 조아린다. 나는 예의상 목례로 답한다. 예전 같았으면 양밥이라 욕하며 집으로 쳐들어가 거울을 깨부수고 소리를 질렀을 텐데.

5년 넘게. 나는 부인이 버젓이 살아 있는 남자의 첩이었다. 그 사이에 아이를 갖겠다고 버티기도 했고 세상에 우리 관계를 까발리겠다고 협박도 했다. 허구헌날 그의 좆대가리를 물고 늘어지며 이혼을 강요하기도 했다.

내가 “앙금이 남아 있지 않다”고 말한 건 거짓말이었다.

사실 유부남과 그런 관계를 유지한 건 삶에 종지부를 찍고 싶다는 강한 욕구 때문이었다. 이 남자, 저 남자, 끝없이 반복되는 섹스와 그로 인해 끊어질 듯 이어지는 돈의 유혹. 그리고 한 남자만 상대한다는 여유로움. 마음이 편했다.

하지만 그건 내 자유분방함에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는 걸 그때는 몰랐다. 미련한 년.

그를 만나면서 나는 주변을 하나씩 정리하기 시작했다. 친구들, 가족, 일상. 모두 그와의 시간에 갇혔다. 온 세상이 그로 이어졌고 내가 그를 모두 소유한 듯 착각했다. 멍청한 짓이었다.

‘남편께는 말씀하지 마세요. 오늘 전 떠날 계획입니다. 짐도 이미 다 옮겼고, 사모님을 뵙고 드릴 말씀 이외에는 전해드릴 게 없어요.’

거짓말이었다. 나는 지금이라도 그를 한 입에 삼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의 등 뒤에 숨어 아내라는 위치보다 더 많은 걸 알았다. 집안 구조, 화장대 위치, 심지어 그가 어떤 팬티를 입는지까지. 그가 아내와 섹스하는 타이밍, 삽입 시간, 사정 방식까지 눈 감고도 알았다.

‘그럼 영영 그이 곁에서…..’

‘네, 그러려고 이렇게 만나는 거 아니겠어요?’

그녀의 눈가에 안심의 빛이 번진다. 그럴 수밖에. 자신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던 남편을 내가 붙잡고 흔들던 그 시간들. 그녀는 불안했을 테니까.

나는 이 만남을 ‘인수인계’라고 격하시켰다. 드라이하게. 그 사이에 나는 그와의 이별을 준비했다. 그는 내가 더 이상 상승을 위해 닦달하지 않음을 감사히 여기며 매일의 섹스 깊이에 만족하는 단순한 패턴을 택했다.

‘민우씨, 앞으로 우린 어떻게 되는 거지? 그냥 이렇게 사는 거야?’

그는 복잡한 얘기를 싫어했다. 나를 창녀 취급하지도 않았지만 아내 취급도 하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집에서도 섹스하고 그래?’

‘어림없는 소리! 될 법이나 한 소린감? 교육자 집안에서 자랐다고는 하는데…… 섹스교육은 못 받았는지, 뭘 통 모르더라니깐? 그래서 내가 혜원이를 못 끊는 거지…..’

항상 번지르르한 말들. 나는 그 모든 걸 지금 내 앞에 앉아 있는 그녀에게 하나하나 알려주고 싶었다. 하지만 5년을 한 번에 말로 표현하기는 어려웠다.

‘제가…..용서가…..되세요?’

‘…..그럼 어쩌겠어요? 제 책임도 없진 않죠.’

그건 사실이었다. 그녀는 결혼식 전날도 나와 지냈다는 걸 모른다. 그저 외도하는 남편을 이제야 돌려받는다고 생각할 뿐.

그날 그는 나와 섹스 도중 처음으로 울부짖었다. 나는 연민과 서글픔으로 그를 보듬어야 한다고 믿었다. 그녀가 미울 수가 없었다. 남편을 그렇게 모르고 살 수 있느냐는 나만의 한탄 때문이었다.

‘오늘 가지 마!’

‘또 그런다, 이런 날이 어디 원투 데이야? 다시 만나는 시간까지 적적함도 느끼고, 보고 싶어지기도 하고…. 좋잖아? 이 나이에 연애감정으로 이럭저럭 살아가는 거 나쁘진 않쥐. 나도 뭐 쉽기나 하나? 의무방어전 이라고 해도, 힘들기는 매한가지인데, 내 몸도 예전 같질 않아서 요즘 약 먹는다, 알고 있지? 그것도 두 번씩……. 너도 포함해서……’

‘약 먹어야 좋을 것 같으면, 이 짓은 해서 뭐하게? 그냥 접지?’

‘노동과 쾌락이랑 같은 힘이 들어도, 기분이 다르다는 거 몰라? 넌 내게 무한한 즐거움을 주잖아? 난 또 집사람에게 관계의 돈독함과 신뢰를 주입하는 거고…. 그게 우리 관계를 지탱해주는 거름 아니겠어?’

번지르르한 말들.

나는 그 모든 걸 그녀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

‘여기서는 좀 곤란해요. 어지럽기는 해도 저희 집으로 가죠.’

택시 안에서도 그녀는 말이 없다. 그녀는 오늘 큰 충격을 예상했는지 차를 두고 택시를 탔다. 다리가 풀릴까 봐, 심정이 무너질까 봐.

집은 썰렁하다. 이삿짐이 다 나가서 인부들의 발자국만 남아 있다. 그녀도 어정쩡하게 서 있다.

‘이쪽으로 오세요.’

작은 가방 하나가 놓여 있다.

‘짐이 아직 안 나간 모양이네요?’

‘저 가방은 이제 제 것이 아니에요. 가져가셔야 될 물건이에요.’

가방을 열자 그녀의 입이 벌어진다. 5년 동안 쌓인 기억들. 새 물건들.

‘여길 좀 보세요.’

‘어디요?’

‘벽에 보이는 자국 있죠? 침대가 있던 자리예요. 그리고 이 두 개의 굵은 고리.’

‘네.’

‘그 고리가 이 물건의 시작이기도 해요.’

그와의 섹스는 언제나 그 고리에서 시작됐다. 시멘트 벽에 단단히 고정된 쇠고리. 그 끈으로 그의 두 손목을 묶었다. 그가 도망갈 수 없도록. 영원히 묶어둘 수 없을까 수없이 고민했다.

‘이렇게 묶어 놓고 무얼…….’

그녀는 남편의 결박을 상상하려 하지만 한계가 있다.

‘당신 남편은 몸이 움직이지 못하는 걸, 특히 섹스에 열광하는 여자에게 제압당하는 걸 무척 좋아했어요. 두 팔이 결박되고 나면 어떤 때는 조임만으로도 사정하기도 했죠.’

‘정말요?’

‘누구에게 제압당한다는 거, 겪어보신 적 있으세요? 풀릴 거라는 믿음이 있으면 공포감이 덜하죠. 하지만 다시는 풀리지 않을 것처럼 교묘하게 매듭을 지을 때마다 좌절감과 불안감이 몰려오면 그의 좆대가리가 저절로 꺼떡였어요.’

그녀는 말없이 가방 속 끈타래를 바라본다.

‘묶을 줄은 아세요?’

‘아뇨. 그것도 배워야 하나요?’

‘그럼요. 누군가를 결박하는 건 거의 예술에 가까워야 해요. 그래야 상대에게 도저히 풀릴 것 같지 않다는 공포를 심어줄 수 있으니까. 그게 비결이에요. 그걸 무척 즐겼었죠.’

나는 고리를 붙들고 한참을 있었다.

‘이건 뭐죠?’

‘가발이랑 은비녀예요. 특별 주문 제작한 거죠. 제 머리가 길지 않았을 때 가발을 썼어요. 그이는 항상 쪽진 머리를 하라고 했죠. 지금은 머리를 기르셔야겠네요. 그때까지 가발을 쓰셔야 할 거예요.’

‘그 쪽진 머리가 무슨 상관이 있죠?’

‘그이는 그런 머리 모양으로 섹스하기를 원했어요. 설정이죠. 그 모습에서 섹스가 완성된다고 믿었어요.’

‘저고리도 있어요. 아랫도리는 벌거벗고, 반드시 저고리를 입고 젖을 덜렁대며 그이 위에서 몸부림쳐야 했죠. 아주 많이…….’

저고리 아래 드러난 유선의 아름다움. 그이가 없는 시간에도 나는 그런 차림으로 거울 앞에 서서 감탄하곤 했다. 젖꼭지가 저고리 옷감에 스칠 때의 황홀함.

‘저고리를 끝내 벗진 않나요?’

‘네. 그리고 있어야 할 건 없지만 가방 안에 있는 한복 치마를 침대 위에 반드시 깔아야 해요.’

‘그건 왜죠?’

‘그이가 치마의 까실한 감촉이 등을 간질이는 걸 좋아했으니까요.’

그녀가 치마를 붙들고 자신의 등을 쓸어본다.

‘그리고요?’

‘가방 안에 파리채가 있을 거예요. 그걸로 묶인 그이를 서서히 때려야 해요. 새것이 몇 개나 있죠? 부러지기 십상이거든요. 여분을 항상 준비하셔야 해요.’

‘이건 뭐죠?’

‘냄비 뚜껑이에요.’

‘아니, 왜 냄비 뚜껑을?’

‘요강 뚜껑을 구하기 힘들어서 비슷한 크기의 주전자 뚜껑으로 대신했어요. 섹스 전에 뚜껑 안쪽에 제 오줌을 받아 마르지 않은 채로 그이 얼굴에 덮어줘야 해요. 그 안의 오줌을 핥는 걸 무척 즐겼어요. 열심히 핥거나 제가 너무 심하게 움직이면 떨어질 수 있으니까 손잡이를 잡고 눌러야 해요.’

그녀가 혀를 살짝 내밀어 입 주변을 핥는 시늉을 한다. 남편의 족적을 머릿속으로 따라가는 듯하다.

‘섹스는 하나요?’

‘그럼요. 단 한 자세지만.’

‘한 자세라뇨?’

‘팔을 벌린 채 고리에 묶여 있으니 제가 올라타고 디리 쑤시는 거밖에 더 하겠어요?’

‘그냥 그렇게 쑤시기만 하나요?’

‘아니요. 상하로만 하면 안 돼요. 전후좌우로 보지 속이 훌렁 까질 정도로 돌려야 해요. 그이는 그걸 무척 좋아했어요. 그러면서…….’

나는 그때마다 외쳐야 하는 말들을 몇 번이고 반복해 알려줬다.

그녀는 멍한 시선으로 바라보다 가끔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글썽였다.

‘그이가 사정을 다 하면 기다려야 해요.’

‘기다리다뇨?’

‘좆대가리가 꺼져도 보지로 누른 채 그이의 다음 마무리를 기다려야 해요.’

‘마무리라뇨?’

‘그이가 소리치며 제 안에 박힌 좆대를 통해 오줌을 쌀 때까지요. 그게 클라이맥스였어요.’

‘그럼 오줌이 흐를 텐데…..’

‘타고 앉은 자세에서 넘쳐 흐르는 뜨끈한 오줌. 좆물보다 더 강렬할 때가 있어요. 한 번 해보세요. 배뇨가 끝나면 뚜껑을 벗기고 이번엔 제가 서서 그이 얼굴에 오줌을 쏴줘야 마무리가 끝나요.’

‘그게 전부인가요?’

‘네. 이게 전부예요. 남편을 보내드리는 대신 제가 부탁드리는 거예요. 이런 요구를 충족시켜 주시지 못하면 그이는 또 다른 여자를 찾아 방황할 거예요.’

‘나쁘진 않네요….. 그 정도면….’

‘네? 나쁘진 않다뇨?’

그녀의 반문에 나는 순간 당황했다.

‘저도 처음에 대강 짐작은 했습니다. 그럼 제가 질문해도 될까요? 사람의 인분을 먹어 본 적은 있으세요?’

‘네? 인분이요?’

‘네. 제가 그이와 섹스를 기피했던 건 아버지가 어릴 적부터 저지른 엽기적인 행위 때문이에요. 외동딸, 교육자 집안, 홀아비 아버지. 그림은 좋았죠. 근데 속은 딴판이었어요. 저는 남자를 혐오해요. 여자도 좋아하지 않고요. 이 집안에 시집온 걸 후회했지만 숨을 돌릴 수 있었어요. 남편의 외도가 오히려 저를 편안하게 만들었죠. 노끈? 결박? 어머니에 대한 설정? 저에겐 익숙해요. 아버지가 저를 그렇게 덮쳤으니까요. 끼리끼리 만난다는 말이 이제야 실감나네요. 보지 속 오줌….. 오래 전에 경험했어요. 하지만 요강처럼 고정된 채 입으로 들어오는 인분 덩어리는 상상도 못 하셨을 거예요. 엄마가 바람 피우다 남친과 목숨을 끊은 분풀이랍니다. 시아버님 바람도 시아버님을 미워하는 시어머니의 핏줄 때문이겠죠. 세상 뭐 다 그렇고 그렇죠…….’

나는 할 말을 잃었다. 내가 그녀를 세상에 내놓은 게 아니라 그녀는 이미 세상 밖에서 내 유치한 벽돌 쌓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수치심과 모멸감이 밀려왔다.

‘고마워요. 그 동안 애써줘서… 난 또 별다른 이유로 5년씩이나 깊어진 줄 알고 얼마나 마음 졸였는지….. 정확히 말하면 5년하고 6개월 12일째예요. 지난 주 월요일이 마지막 섹스였죠…….’

‘그..그렇게나……’

‘방학이 끝났다 셈 치죠. 저도 아비를 죽도록 미워하지만 그 오줌의 강렬한 느낌이 그리울 때도 있어요. 결박당하는 쾌감, 잊었다면 사람도 아니죠. 전 저대로 설정할게요. 아마 그이도 빨리 적응할 거예요. 서로 원하는 설정을 바꿔가며 섹스를 해도 재미있겠네요….. 암튼 고마워요. 그리고, 이거, 수고비예요. 5년 동안 저를 편안하게 쉬게 해 주셔서 드리는 겁니다. 물꼬는 혜원씨가 텄지만 물길은 제가 잡았다 셈 치세요. 그럼…….’

그녀가 방을 나갔다. 썰렁한 방 안에 나 혼자 남았다. 손에 들린 봉투를 얼마나 오랫동안 바라봤는지 모른다.

5년의 끝. 그리고 새로운 시작. 아니, 어쩌면 또 다른 고립의 시작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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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 첩, 5년의 인연, 인수인계 만남, 결박과 오줌, 인분 트라우마, 아버지의 상처, 마지막 눈물, 수고비 봉투, 영원한 이별, 고립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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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닥치달 1.♡.223.76
ㄳ
불있수 20.♡.202.205
안구정화감사
허스려대장 1.♡.59.178
잘봄
이것참 14.♡.198.161
역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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