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추억의 왕진길
뜨거운 추억의 왕진길
차는 여전히 꿈쩍도 않는다.
앞쪽에서 사이렌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오고, 붉은 비상등이 깜빡이는 게 보인다. 아마도 추돌 사고인가 보다. 나는 핸들을 꽉 쥔 채로 깊이 숨을 내쉬며 등받이를 뒤로 젖혔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느린 재즈 선율이 더위를 타고 차 안을 맴돈다. 창밖으로 보이는 아스팔트의 열기가 후끈후끈 올라와 유리창을 뿌옇게 만든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막힌 도로가 오늘따라 싫지만은 않다.
오히려 이 정체가 5년 전 그날의 기억을 천천히, 아주 천천히 끄집어내 주고 있다.
그때 나는 갓 입사 한 달 된 신입이었다. 손에 땀을 쥐어짜며 첫 오더 서류를 들고 AA물산으로 향하던 날. 허대리가 어깨를 툭 치며 웃던 그 말투가 아직도 생생하다.
“정부장 꽤 깐깐한 사람이야. 근데 건호 씨는 인물이 좋으니까… 하하, 잘 풀릴 거야.”
그때는 그 웃음의 의미를 몰랐다. 그저 계약이나 잘 성사시키면 다행이다 싶었다.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15분 지각. 헐레벌떡 뛰어 들어간 개인 집무실. 문 열자마자 날아온 날카로운 한 마디.
“첫 만남부터 이렇게 늦어도 되나요? 이게 거래처에 대한 예의입니까?”
눈꼬리가 길게 찢어진 그 얼굴. 주름 하나 없이 팽팽한 피부. 오동통하면서도 선이 살아 있는 글래머러스한 몸매. 나는 고개를 조아리며 사죄하고 또 사죄했다.
그리고 설명을 시작했다. 말이 꼬이고, 손이 떨리고,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고개를 들어보니 정부장은 제품 소개서가 아니라 내 얼굴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고, 눈빛에 장난기가 어려 있었다.
“신입이 서툰 게 매력이지. 귀엽네.”
그 순간부터 반말이 시작됐다. 나는 당황했지만, 계약을 위해 이를 악물었다. 그러다 정부장이 갑자기 “더우면 윗옷 벗어요.” 자기부터 초록색 투피스 재킷을 벗어던졌다.
얇은 실크 블라우스 아래로 풍만한 가슴이 또렷이 드러났다. 브래지어 레이스가 살짝 비치고, 나는 숨을 죽였다. 나도 어쩔 수 없이 재킷을 벗었다.
“옆으로 와서 설명해 봐.”
서류를 핑계로 옆자리에 앉혔다. 아카시아 향수 냄새가 코를 찔렀다. 설명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그녀의 손이 내 허벅지 위에 올라왔다. 처음엔 실수인가 싶었다. 하지만 손가락이 점점 안쪽으로 파고들었다.
나는 말을 더듬었다. 그녀는 태연하게 “계속해.” 라고 턱짓했다. 그러면서 내 바지 위로 단단해진 그것을 살짝 스치듯 만졌다.
머리가 핑 돌았다. 거래처 부장 앞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그런데 이상하게도 몸은 이미 그녀의 손길에 반응하고 있었다.
정부장은 내 이마의 땀을 닦아주며 속삭였다. “수줍음 많네… 귀여워.” 그러더니 내 손을 잡아 자기 가슴에 올려놓았다. 물컹하고 뜨거운 살결.
“가슴이 좀 답답해… 좀 만져줄래?”
나는 망설이다가 손을 움직였다. 넓게, 부드럽게 문지르자 그녀는 눈을 감고 콧소리를 흘렸다. 실크 블라우스 단추를 풀더니 “안으로 넣어서… 더…”
손이 브래지어 안으로 들어갔다. 부드럽고 뜨거운 유방이 손바닥을 가득 채웠다. 그녀의 손은 이미 내 자지를 바지 위로 꽉 쥐고 있었다.
그때부터 모든 게 무너졌다. 나는 그녀의 다리를 주물렀고, 허벅지 안쪽을 쓰다듬었고, 팬티 위로 물기가 배어 나오는 걸 느꼈다.
“아아… 거기… 더 안으로…”
그녀가 팬티를 스스로 내렸다. 나는 무릎을 꿇고 혀를 내밀었다. 보지에서 달콤 짭짤한 아카시아 향이 났다. 쪼옥, 쩝쩝, 할짝할짝. 그녀는 팬티를 입에 물고 몸을 부르르 떨었다.
다리를 벌리고, 똥꼬까지 번갈아 핥아 올렸다. 그녀는 이미 반쯤 넋이 나간 얼굴로 “빨리… 넣어줘…” 라고 애원했다.
나는 바지를 벗고 우뚝 선 자지를 그녀의 깊숙이 찔렀다. 꽉 조이는 안쪽이 나를 빨아들이는 듯했다.
“앞으로… 우리 계약 잘 되겠죠?”
나는 일부러 움직임을 멈췄다. 그녀는 울먹이며 외쳤다. “당연하지! 무조건이야! 빨리… 세게!”
그때부터 나는 지금껏 배운 모든 기술을 쏟아부었다. 천천히, 깊게, 빠르게, 세게. 그녀의 몸은 요동쳤고, 신음은 점점 더 커졌다.
“아학! 아하아! 더! 더 세게!”
40분 가까이 이어진 그 ‘중요한 업무’. 끝나고 나서 그녀는 담배를 피우며 내 가슴을 쓰다듬었다.
“정말 대단한 의사네… 앞으로 자주 왕진 와야 돼. 알았지?”
“환자가 원하면… 와야죠.”
그날 이후로 정부장은 내 전담 ‘환자’가 됐다. 그리고 나는 그녀의 전담 ‘의사’가 됐다.
클락션 소리가 다시 울린다. 앞차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액셀을 살짝 밟으며 미소를 지었다.
오늘은 또 어디가 아프다고 할까. 가슴인가, 허벅지인가, 아니면… 더 깊은 곳인가.
어쨌든 오늘도 왕진은 성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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