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일이바쁜 아내
항상 일이바쁜 아내
아내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나는 소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었다.
대영이는 이미 내 품에서 깊이 잠들어 있었고, 시계는 11시 2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늦었네.”
내 목소리는 일부러 담담하게 나왔다. 아내는 현관에서 구두를 벗으며 대답했다.
“바이어가 갑자기 숙소로 가고 싶다고 해서… 빨리 끝냈어.”
“그래서 2차도 안 갔고?”
“응. 과장님이 룸 가자고 했는데, 사와키 씨가 피곤하다고 해서 그냥 호텔까지 데려다주고 끝.”
아내는 자연스럽게 대답하면서 부엌으로 향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아내 뒤를 따라갔다. 아내가 물을 한 모금 마시려는 순간, 나는 뒤에서 허리를 감싸 안았다.
“갑자기 왜 이래?”
아내가 살짝 몸을 비틀었지만, 나는 더 세게 끌어안았다. 코끝에 아내의 향수 냄새와 함께 아주 희미한… 낯선 남자 냄새 같은 게 스쳤다. 아니, 착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꿈에서 본 장면이 너무 생생해서, 내 머릿속은 이미 혼란스러웠다.
“오늘 좀 이상하게 예뻐 보이네.”
내 손이 아내의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씩 풀기 시작했다. 아내는 살짝 당황한 듯했지만, 저항하지는 않았다.
“대영이 깨겠어… 방으로 가자.”
아내가 속삭였다. 나는 고개 끄덕이고 아내를 안아 작은 방으로 들어갔다. 대영이는 이미 깊이 잠들어 있어서 방해할 염려는 없었다.
문을 잠그고 불을 끄자, 아내가 먼저 내 목을 끌어안았다. 평소보다 적극적이었다. 나는 아내의 입술을 덮쳤다. 혀가 얽히는 순간, 아내의 숨결에서 아주 미세하게 술 냄새와… 담배 냄새가 났다.
“오늘 담배 피웠어?”
“아니… 거래처 사람이 피워서… 냄새 배었나 봐.”
아내가 살짝 웃으며 대답했다. 나는 더 묻지 않고 아내의 블라우스를 완전히 벗겼다. 브래지어 안쪽이 살짝 젖어 있었다. 땀인지, 다른 이유인지.
“오늘 좀… 이상하게 흥분되네.”
아내가 내 귓가에 속삭였다. 나는 아내를 침대에 눕히고 치마를 걷어 올렸다. 팬티스타킹과 팬티가 함께 내려가자, 아내의 보지가 드러났다. 이미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냄새도 평소보다 진했다.
“씻지도 않고 이렇게 젖었네?”
내가 장난스럽게 말하자 아내가 얼굴을 붉혔다.
“오늘 좀… 이상하게 긴장됐나 봐.”
나는 더 묻지 않고 아내의 다리를 벌렸다. 혀로 살짝 핥자 아내가 몸을 떨었다.
“아… 여보…”
아내의 신음이 평소보다 컸다. 나는 혀를 깊이 넣었다. 맛이… 평소와 조금 달랐다. 짭짤하고, 약간 비린 맛이 섞여 있었다.
꿈에서 본 장면이 떠올랐다. 일본인 바이어가 아내의 보지를 마구 핥던 장면. 콘돔을 벗기고 아내가 그의 자지를 빨아주던 장면.
나는 갑자기 아내의 허벅지를 꽉 잡았다.
“여보… 오늘 진짜 3차 안 갔어?”
아내가 숨을 헐떡이며 대답했다.
“안 갔어… 진짜야…”
“그럼 이 맛은 뭐야?”
내가 다시 혀를 깊이 넣으며 물었다. 아내가 몸을 떨며 대답했다.
“그냥… 오늘 좀 이상하게 흥분돼서… 그래…”
나는 믿고 싶었다. 하지만 머릿속엔 꿈속의 아내가 계속 맴돌았다. 아내가 일본인 바이어를 받아들이며 내는 신음소리. “아악— 더 세게—”
나는 아내 위로 올라갔다. 자지를 아내의 보지에 밀어 넣었다. 평소보다 더 뜨겁고, 더 미끄러웠다.
“으윽… 여보… 너무 세게…”
아내가 신음했다. 나는 더 세게 움직였다. 아내의 보지가 나를 꽉 조여왔다.
“오늘… 진짜 안 했어?”
다시 물었다. 아내가 숨을 헐떡이며 대답했다.
“안 했어… 진짜… 아앙—!”
나는 더 세게 박았다. 아내가 내 등을 할퀴며 절정에 가까워졌다.
“여보… 나… 나 갈 것 같아…”
아내가 몸을 떨며 말했다. 나도 한계였다. 마지막으로 깊이 찔렀다.
“아아아악—!”
아내가 먼저 갔다. 동시에 나도 아내 안에 사정했다. 뜨거운 정액이 아내의 보지 속으로 쏟아졌다.
숨을 헐떡이며 서로를 바라봤다. 아내의 눈에 눈물이 고여 있었다.
“여보… 나 믿어줘…”
아내가 속삭였다. 나는 아내를 꼭 끌어안았다.
“믿어… 사랑해.”
하지만 마음 한구석엔 여전히 꿈속의 장면이 남아 있었다. 아내가 정말로 오늘 밤, 나 말고 다른 남자에게 안겼을까? 아니면… 그저 내 상상일 뿐일까?
아내는 내 품에서 조용히 잠들었다. 나는 천장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내일 다시 물어봐야겠다. 아니… 물어볼 용기가 날까?
그리고 그 일본인 바이어가… 정말로 피곤해서 숙소로 갔을까?
아내의 잠든 얼굴을 내려다보며, 나는 조용히 한숨을 내쉬었다.
오늘 밤도, 내 머릿속엔 그 장면이 계속 맴돌았다. 탁탁탁탁탁탁— “아악— 더 세게—”
그리고 아내의 목소리가… 너무도 생생하게 들려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