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마비된 형님의 아내
하반신 마비된 형님의 아내
작년 이맘때였다.
갑작스런 전화 한 통에 온몸이 얼어붙었다.
“삼촌, 큰일 났어… 형님이 사고 났대.”
형님이라 부르던 그분은 나에게 아버지나 다름없었다. 대학 졸업까지 형님 댁에서 의탁하며 살아온 나에게 형님은 혈육 이상의 은인이었다.
달려간 병원 복도에서 들려온 소식은 잔인했다. 출장 귀환 길, 중앙선을 넘은 음주운전 차량과 정면충돌. 상대 운전자는 현장에서 즉사, 동승 여성은 중상. 그리고 형님은… 척추가 크게 손상되어 하반신 마비가 되고 말았다.
퇴원 직전, 병실 문틈으로 새어 나온 신음소리. “아~으흑… 여보 이제 어쩐대요?” “미안해… 이렇게밖에 할 수 없잖아?” 쯥… 쯥… 쯥…
형수가 형님의 축 늘어진 성기를 입에 물고 애타게 빨아대는 소리였다. 그 순간, 내가 왜 형님 집을 떠나 독립했는지 새삼 떠올랐다. 조카들만 없으면 언제든 “하자”며 달려들던 형수. 밥상 앞에서도 눈짓 하나로 형님을 방으로 끌고 가 신음과 육체 부딪히는 소리를 들려주던 그 집. 그곳을 피해 전세 얻어 도망치듯 나온 게 바로 나였다.
형님은 80kg가 넘는 덩치 그대로였지만 형수는 50kg도 채 안 되는 가녀린 몸뚱이. 혼자서 병수발을 들기엔 무리였다. 대소변은 변기로 받으면 그만이지만 등창 방지 위해 몸을 뒤집고, 목욕시키고, 무엇보다 사춘기 조카들에게 아버지의 벌거벗은 몸을 보여줄 수 없었다.
그래서 내가 다시 들어갔다. 형님 집 이층, 개조된 방 하나를 내 공간으로 삼고. 벽을 터서 만든 문 하나로 형님 거실과 연결된 그곳. 문이 있어도 불안해서 잠갔다.
형님 목욕은 처음엔 형수가 도왔다. 하지만 사흘에 한 번꼴로 이어지던 목욕 시간마다 “빨아봐… 혹시 설지도 몰라” “재활 치료라고 생각하고…” “당신한테는 재활이지, 나한텐 고문이야!”
형수의 언성이 높아지더니 “자꾸 시키면 삼촌한테 시킬 거야!” 탁! 철컥! 문이 쾅 닫혔다.
그날부터 형님 목욕은 내 몫이 되었다. “쓰지도 못하는 고추 열심히 닦으며 뭐해?” 형수가 들어와 비아냥거렸다. 형님은 침울하게 고개 숙였고 나는 어색하게 타월을 쥐었다.
형수의 도발은 점점 노골적이 되었다. 저녁 식탁, 마주 앉아 밥 먹을 때 발을 뻗어 내 정강이를 문지르고 발등으로 사타구니를 스치고 심지어 식탁 밑으로 엎드려 노팬티 상태로 내 발가락을 보지 입구에 가져다 대기까지 했다.
“삼촌 뜨겁지? 형님 저러게 되고 나 너무 외로워… 삼촌이 안 해주면 나이트클럽 가서 남자 품에 안길지도 몰라.”
클럽이란 말에 온몸이 굳었다. 형님을 배신하는 죄책감과 형수의 협박 사이에서 나는 결국 무너졌다.
다음 날,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던 형수는 내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텐트를 만들었다. 모텔 주차장, 방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형수는 나를 벽으로 밀어붙였다.
“이게 그렇게 비싸?” 바지 위로 움켜쥐며 장난기 어린 눈빛.
포기했다. 단념하자 마음이 오히려 가벼워졌다. 형수를 끌어안고 블라우스 단추를 풀었다. 실리콘 넣은 탱탱한 가슴이 드러났다.
“나 잡아봐라.” 치마를 벗고 팬티 차림으로 침대에 올라 시트를 뒤집어쓰며 웃었다.
나는 망설임 없이 다리를 벌렸다. 이미 발기한 성기를 형수의 뜨거운 입구에 갖다 대고 한 번에 깊숙이 찔렀다.
퍽!
“아……흑… 하……아… 아…아…흑……”
두 달 만에 들어온 남자의 것이었다. 남편이 아닌, 시동생의 것이었다.
퍽퍽퍽퍽! 질퍽질퍽!
형수는 몇 번의 피스톤만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너무… 좋아…”
빠르게, 깊게, 천천히, 강하게. 모든 리듬을 바꿔가며 시험했다. 형수는 그때마다 더 크게 신음했다.
“아…앙…흑… 제발… 그만… 아…악!” 말은 그만이라면서도 가슴을 더 세게 주무르게 하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조였다.
따르릉! 옆방에서 항의 전화. “너무 요란하다고…”
형수는 웃었다. “못 하는 애들이 바보지.” 더 크게 신음하며 나를 끌어안았다.
퍽퍽퍽퍽! 퍼벅! 퍼벅!
마침내 사정감이 치밀었다. 뜨거운 정액이 형수의 안을 가득 채웠다.
“아…아…아… 나…죽어… 또… 아윽… 흐윽…”
형수는 좆을 빼지 못하게 발로 내 엉덩이를 감고 손으로 당기며 속삭였다.
“집에서도… 해줄 거지?”
벽 너머 형님의 귀에 들리지 않게 TV를 크게 틀고 욕실 문을 잠그고 빨래를 가지러 온 척하며 우리는 이미 수많은 밤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제 죄책감은 희미해졌다. 형님에 대한 미안함은 쾌락 앞에서 점점 작아졌다. 형수와 나는 더 이상 형수와 시동생이 아니었다. 단지 서로의 욕정을 채우는 두 마리 짐승일 뿐이었다.
금단의 관계, 하반신 마비, 형수의 유혹, 시동생의 배신, 모텔의 밤, 끈질긴 도발, 쾌락의 굴복, 가족의 비밀, 육체의 갈증, 숨겨진 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