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의 불꽃이 피운 영원한 신혼
3P의 불꽃이 피운 영원한 신혼
남편에게 있어 그날은 일생일대의 도박이었다. 젊은 남자와의 3P 경험 이후 우리 부부의 애정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깊고 특별하게 융합되었다. 누구 하나 우위라 할 것 없이 서로의 만족과 결과에 감사함을 느꼈고, 그 모든 것을 이해해주고 함께해준 상대에게도 고마움이 넘쳤다. 요즘 우리는 날마다 신혼처럼 달콤한 기분으로 생활한다. 무엇보다 예전과 달라진 점은 남편의 사정을 정기적으로 방출시키던 횟수가 한 달에 겨우 두 번으로 줄었다는 사실이다. 그만큼 의미 깊다. 매일 발기되어 흥분한 남편을 만지노라면 안쓰러움도 들지만, 정신적으로 더 활달해진 남편을 볼 때면 의문이 생기기도 한다. 3P로 인한 변화인지, 방출하지 않은 정기가 쌓인 힘인지. 나 역시 매일 밤 발기된 남편과의 잠자리에서 강원도에서 다음 날 오전 내내 이어졌던 그 뜨거운 순간을 떠올리며 흥분을 만끽한다.
그때 다음 날 호텔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구경 가기로 했는데, 룸으로 돌아오자 남편이 “그냥 창문으로 단풍 구경하겠다”며 “김 선생과 둘이 다녀오라”고 했다. 상대자가 “절대 그럴 수 없다”며 가지 않겠다고 하고, 오히려 나에게 양해를 구하며 일찍 귀가하자고 제안했다. 남편은 “어차피 오전까지 호텔에 있을 수 있으니 여기서 더 있다 가도 되지 않느냐”며 밝은 대낮에 우리 관계를 부추기고 참관하겠다고 했다. 젊음의 힘은 정말 대단했다. 밤새 몇 번이나 정기를 뺏겼음에도 발기력은 여전했고, 절정 간격만 길어졌다. 곁에서 지켜보는 남편과 끝없이 불타는 내 몸을 닥달하는 상대까지, 지난밤 열기가 연장되며 두 번 사정하는 동안 나는 몇 번이나 절정에 올랐는지 모른다. 나중에는 욕실까지 이어진 잔치로 며칠간 아릿한 통증이 남아 남편에게 놀림까지 받았다. “뭐 먹고 살다고 죽기살기로 즐겼냐”며 웃던 그 말.
그쪽에서 고마웠다는 인사를 받고 다음에 남편이 연락하겠다는 회신을 주었지만 거의 한 달을 잊고 지냈다. 그런데 이 모든 사연으로 다시 글을 쓰게 되었다. 깨끗한 매너와 독심술 같은 눈치, 지칠 줄 모르는 체력에 남편보다 내가 더 마음에 들었다며 세 번째 글까지 읽은 뒤 토론이 시작되었다. 남편의 고백 중 가장 가슴에 남는 건, 다른 남자와 관계하며 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직접 겪는 환희였다고 한 말이었다. 그 깊은 사랑과 이해에 고마웠다.
토론 끝에 다시 한 번 기회를 갖자고 결론 났다. 이번엔 두려움이 컸다. 서로 심성에 상처 주지 않을까. 건강하지 않은 남편에 대한 배려와 그런 남편과 사는 아내의 감정에 누가 될까 걱정하며 오래 논의했다. 결국 서로 너무 사랑하기에 기우였음을 깨닫고 방법론으로 넘어갔다. 남편이 함께 여행 가는 건 무리였고 집에서 하는 것도 믿음이 부족했다. 결국 남편이 일임하라며 간섭 말라고 했다.
토요일 오후 2시, 지난번 점심 장소에서 만나자고 멜로 보냈다. 다음 날 퇴근 후 작은 상자를 보여주며 오늘 밤 시험하자고 했다. 180분 녹음 가능한 테이프 세 개와 일산인 소형 녹음기였다. 사용하는 법 가르쳐주며 작동시키자 성능이 놀라웠다. 어디 쓸 거냐 물어도 웃기만 했다.
토요일 정오 퇴근 후 속옷부터 간섭이 많아 이상했는데, 출발 직전 자기는 가지 않겠다며 나 혼자 만나 좋은 시간 보내라고 했다. 촬영은 부작용 우려로 못 한다며. 녹음기로 대신 마음 써달라며 약속 장소까지 태워주었다. 완강히 거부했지만 남편은 괜찮다며 내일 밤 만나자고 떠났다.
시간 촉박해 약속지에서 생각하기로 하고 상대를 만났다. “왜 혼자 왔느냐” 묻자 사정 설명하며 의논 중 남편 전화가 왔다. 아들과 시골집 간다며 휴가처럼 즐기라, 내일 밤 만나자고. 오해 없게 밤 10시 다시 전화하겠다고.
다녀와 신중히 물으니 남편은 웃으며 “진정 아내 생각하는 나다웠다” 했다. “내 나이 생각해봐. 젊은 사람이 아쉬움과 호기심으로 일회용 즐기겠지만 꿰차고 도망갈 마음 없어. 당신 따라가도 얼씨구 할 리 없지. 그 사람 됨됨이 믿었어.”
잠시 잘못 마음 품은 내가 쑥스러웠다.
“누님, 어디 모실까요?”
정해놓은 곳 없어 대답 늦자 “내일 오후까지 누님 보관받았으니 소중히 모시죠. 산정호수 어때요?”
군복무 때 알았다며 사랑하는 애인 데려가려던 곳이라 적절하다고. 들어보니 좋을 것 같아 웃으며 따랐다.
의정부를 지나 어둠 깊어질 때 도착해 모텔 잡았다. 주인 여인이 불륜 눈치챈 듯 야릇한 눈초리. 뒷덜미 근질거려 밖 나가기 암담했지만 저녁과 맥주로 끝내고 방으로.
녹음기 보여주며 사정 설명하자 좋다며 속도 조절해 360분 녹음 가능하다고. 모든 소리 들어간다며.
욕실 좁다며 샤워 같이 안 하냐 물었다. 아침에 했다며 안 해도 된다고 하자 아쉽다며 “누님 먼저 세수하세요” 했다.
그는 욕실 관계 기대했던 듯. 나는 세수하고 양치, 뒷물만 했다.
그 후 격정적인 밤 이어졌다. 녹음기 덕에 과감해진 행동에 남편은 좋아 죽었다. 다음엔 영상 남기자고까지.
오랜 부부생활 한 자세뿐이었지만, 남편 배려로 넓은 환희 맛보고 친밀함과 이해 속 행복하다. 조금 두려움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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