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한 남매의 밤
취한 남매의 밤
늦은 토요일 아침에 창섭은 힘겹게 눈을 뜨고 있었지만 눈꺼풀이 무거워 제대로 떠지질 않았으니까.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오면서 온몸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었고 그래서 창섭은 어제 마신 술의 여파를 저주하고 있었으니까.
“어제 대체 무슨 술을 그렇게 퍼마신 거지…” 하고 중얼거리며 아무리 애써 떠올려봐도 기억이 흐릿하게만 스치고 있었으니까.
2차까지 갔던 건 어렴풋이 알겠는데 집에 언제 들어왔는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고 있었고.
옷이 풀어헤쳐진 채로 침대에 쓰러져 있었던 모양새를 보니 누군가 업어다 놓은 듯했고 그래서 창섭은 한숨을 내쉬며 자신을 탓하고 있었으니까.
“인생의 문제는 언제나 술이야…” 하며 무거운 몸을 이끌고 욕실로 향하는 창섭은 옷을 벗다가 팬티 안쪽에 붙어 있는 하얀 얼룩을 발견하고 눈이 커다래졌으니까.
음모에도 비슷한 흔적이 남아 있어서 손으로 만져보니 끈적한 느낌이 전해지고 있었고 그래서 창섭의 미간이 찌푸려졌으니까.
찬물을 틀어 머리에 끼얹으며 지난밤을 떠올리려 애쓰지만 기억은 끊어진 필름처럼 앞뒤가 맞지 않아 짜증만 치밀어 오르고 있었으니까.
혼자 나갔던 것 같은데 2차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도무지 알 수 없었고 그래서 창섭은 스스로를 책망하며 샤워를 마무지하고 있었으니까.
비누를 닦아내는 순간 욕실 문이 벌컥 열리면서 창섭은 놀라 소리를 지르고 있었고.
“야!” 하며 몸을 가리는데 동생 창희가 손으로 입을 막고 웃으며 문을 닫고 있었으니까.
욕실에서 나온 창섭에게 창희는 밥을 먹으라며 북어국을 떠주고 있었고.
“오빠는 또 무슨 술을 그렇게 마시고 들어와?” 하며 타박을 주니까 창섭은 노크 좀 하라고 투덜거리며 대꾸하고 있었으니까.
창희는 주방에서 등을 보인 채 퉁명스럽게 받아치고 있었고 그래서 창섭은 그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으니까.
국을 한 모금 떠먹으며 속 쓰림을 호소하는 창섭에게 창희는 건더기를 일부러 안 퍼줬다고 장난스럽게 말하고 있었으니까.
창섭은 미안한 듯 뒤통수를 긁으며 국을 그릇째 들이켜고 있었고 그래서 분위기가 부드러워지고 있었으니까.
갑자기 창희가 턱을 괴고 “오빠, 결혼 안 해?” 하고 물었으니까.
창섭은 아직 30 초반이라며 창희야말로 더 급하지 않냐고 되받아치고 있었고 그래서 남매는 서로의 나이를 가지고 장난을 치고 있었으니까.
창희가 친구를 소개시켜주겠다고 하자 창섭은 나이 많은 애는 곤란하다며 웃어넘기고 있었으니까.
“오빠, 우리 나가자” 하며 창희가 손을 잡아끌자 창섭은 내키지 않으면서도 따라나서고 있었으니까.
대충 옷을 걸치고 나온 창섭은 창희의 옷차림을 보고 웃음을 터뜨리고 있었고 창희는 퉁명스럽게 현관문을 박차고 나가고 있었으니까.
따가운 햇살 아래 도심 거리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고 그래서 창섭은 투덜거리며 창희를 따라 쇼핑을 시작하고 있었으니까.
몇 시간을 돌아다니며 창섭의 손에는 쇼핑백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었고 창희의 얼굴은 점점 밝아지고 있었으니까.
“그만 사자, 무겁다” 하며 투덜대는 창섭에게 창희는 고기 사주겠다며 더 끌고 다니고 있었으니까.
집에 짐을 놓고 다시 나온 두 사람은 고기집으로 향했고 일요일이라 북적이는 자리에서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었으니까.
서너 병을 비우고 계산을 보니 금액이 만만치 않아 놀라고 있었고 그래서 취기가 오른 채 밤거리를 걷고 있었으니까.
창희가 갑자기 팔짱을 끼며 매달리자 창섭은 장난스럽게 받아치고 있었고.
“아까 낮에 오빠 샤워할 때 봤는데… 크더라” 하며 창희가 웃으며 앞서 달아나고 있었으니까.
창섭이 뒤쫓아 잡으며 “그래서 시집 못 간다” 하고 농담을 주고받으며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으니까.
거실 쇼파에 기대듯 쓰러진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웃고 있었고 그래서 분위기가 묘하게 달아오르고 있었으니까.
한 잔 더 하자며 창희가 술병과 안주를 가져오자 남매는 마주 보며 술을 비우고 있었으니까.
술기운에 창섭이 여자가 혼자 살면 어떡하냐며 궁금한 게 있다고 운을 떼고 있었고.
나이 든 여자가 욕구를 어떻게 해결하냐는 말에 창희는 웃으며 남자들은 왜 그런 걸 궁금해하냐고 받아치고 있었으니까.
창섭이 자신도 가끔 해결한다고 털어놓자 창희는 알 듯 모를 듯 미소를 짓고 있었으니까.
창희가 아까 낮에 오빠를 보고 남자로 느껴졌다고 술김에 고백하듯 말하고 있었고 그래서 분위기가 아슬아슬하게 변하고 있었으니까.
창섭이 창희의 어깨에 손을 올리자 창희가 몸을 돌려 마주 보고 있었고 그래서 두 사람의 얼굴이 가까워지고 있었으니까.
창섭이 턱을 어루만지며 “넌 내 동생인데” 하고 중얼거리지만 창희는 더 세게 끌어안고 있었으니까.
입술이 맞닿자 강하게 빨아들이며 키스를 나누고 있었고 그래서 숨결이 거칠어지고 있었으니까.
창섭의 손이 창희의 티를 걷어 올려 맨살을 어루만지자 중심이 요동치고 있었으니까.
바닥에 누운 창섭 위에 올라탄 창희가 바지를 끌어내리자 이미 단단히 발기된 자지가 드러나고 있었으니까.
창희가 양손으로 쥐고 귀두에 입을 대자 창섭은 신음을 터뜨리며 몸을 뒤로 젖히고 있었으니까.
혀로 핥고 손으로 문지르며 속도를 더해가자 창섭의 신음이 점점 잦아지고 있었으니까.
허벅지가 경련을 일으키며 정액이 쏟아지자 창희는 손으로 받아내며 끝까지 짜내듯 흔들고 있었으니까.
짜릿한 쾌감이 고통으로 변하자 창섭은 몸을 일으키며 뒤로 물러나 앉고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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