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육이 부르는 뜨거운 욕망의 밤
혈육이 부르는 뜨거운 욕망의 밤
기섭은 큰소리치며 집을 나섰지만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1월의 매서운 칼바람이 전깃줄을 윙윙 울리며 불어오는 거리를 귀가 얼어붙을 듯한 추위에 몸을 떨며 터덜터덜 걷고 있었다.
재작년 IMF로 감봉까지 당하며 버티던 회사가 두 달치 월급을 삼키고 문을 닫아버리자 돈 한 푼 없는 기섭은 아내의 능력 없다는 잔소리가 싫어 아침마다 집을 나와 시내를 헤매고 다녔고 바람에 너덜거리는 구인 광고를 보고 주머니를 뒤적여 동전을 꺼내 전화를 걸어 서류를 준비한 뒤 농공단지 끝자락의 경일산업으로 향했다.
사무실에서 긴장하며 기다리다 배가 툭 튀어나온 부장이 서류도 제대로 안 보고 입사를 허락해서 기섭은 열번도 더 인사하며 기뻐서 사무실을 나왔다.
다음 날 일찍 밥을 먹고 너덜너덜한 자전거를 타고 출근한 기섭은 푸르죽죽한 작업복을 받고 공장으로 들어가니 드럼통에 불을 쬐던 사람들이 새로운 얼굴에 시선을 모았고 여자들은 작업복을 입지 않아서 기섭의 눈이 저절로 가 있었다.
반장이 불 쬐라며 불러 기섭은 굽신거리며 인사했고 남자들이 걸쭉한 욕설로 야한 이야기를 나누자 여자들도 키득거리며 웃어서 분위기가 은근히 야했다.
반장이 아줌마들 쪽으로 가라 하자 기섭은 붓으로 까맣게 칠하는 일을 배웠고 까만 바지에 빨간 점퍼를 입은 세련된 영미엄마가 상냥한 미소로 친절히 가르쳐 주어서 기섭의 마음이 설레기 시작했다.
점심때 영미엄마가 같이 가자며 다가와 밥을 먹고 모두 사라지자 기섭은 공장으로 가 불씨를 살리려 애쓰는데 연기만 나서 기침이 났다.
추운 공장에 혼자 있자니 을씨년스러워서 영미엄마가 다가와 토요일에 일찍 마치면 약수터 가자고 제안해서 기섭은 엉겁결에 그러자고 대답했다.
토요일에 남의 차 타려 서성일 때 먼지 뒤집어쓴 티코에 영미엄마가 타라며 웃어서 기섭은 올라탔고 집 쪽이 아닌 길로 가자 약수터 가는 거냐고 웃으며 기섭은 바람 쐬는 거라 생각하며 말이 없었다.
차가 산길로 접어들자 졸음이 오지만 참고 있는데 찝찝해 못 견디겠다며 모텔 가자 해서 기섭은 놀라 주머니를 뒤적였지만 영미엄마가 대실료를 내서 203호로 올라갔다.
먼저 씻으라며 기섭이 샤워 중 문이 열리자 발가벗은 영미엄마가 같이 하자며 들어와 탱탱한 젖가슴과 군살 없는 배에 기섭은 정신이 몽롱해졌다.
그녀가 허리를 감싸 안자 까슬한 보지털에 좆이 닿아 딱딱해지며 기섭은 떨리는 입술에 키스했고 달콤한 입 속으로 혀를 밀어넣자 그녀도 혀로 응하며 깊이 빨아들였다.
키스하며 가랑이로 손을 내려 미끈한 애액을 느끼자 여인이 다리를 벌려 주었고 기섭은 그녀를 욕조 턱에 앉혀 검붉은 조갯살에 혀를 대자 그녀가 화들짝 몸서리 치며 신음했다.
더 못 참아 일어나 세면대에 엎드리게 하자 보지에 좆을 밀어넣자 뜨거운 질벽이 조여오며 그녀가 거친 신음으로 허리를 휘청거렸다.
뒤에서 박다 정면으로 돌려 세면대에 앉히고 다리 벌려 깊이 찌르자 출렁이는 젖가슴과 벌어진 입이 거울에 비쳐 천박하고도 아름다워 기섭은 속도를 올렸다.
그녀가 절정에 꿈틀거리자 기섭도 참지 못하고 좆을 빼 젖가슴과 배, 보지 털에 정액을 뿌려 마지막 방울이 가랑이로 흘러 사라졌다.
허무함에 그녀를 안아 주며 약수터 언제 가냐고 어색하게 물었지만 그녀는 가고 싶으면 가라며 웃었고 둘은 대충 씻어 방으로 나와 목적지 없이 밤을 보냈다.
다음 날 아침 눈 오려는 컴컴한 하늘 아래 모텔을 나서는 기섭의 다리가 후들거려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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