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지의 속삭임,그리고 피로 물든 새벽
창호지의 속삭임,그리고 피로 물든 새벽
여름밤의 습기가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그 골목, 낡은 판자벽 너머로 스르륵 새어 나오는 신음소리가 내 귓가를 간질이듯 파고들었다. 그래서 나는 문틈에 코를 바짝 대고, 창호지의 희미한 틈새로 훔쳐보았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광경이 내 자지를 불끈 솟구치게 만들며. 그녀는 누워 있었고, 남자는 그녀의 귓볼을 슥슥 간질이며, 보지털을 쓰다듬던 손가락 하나를 스르륵 보지 속으로 밀어 넣는 듯했다. 여자가 “손가락은 싫어…”라고 속삭이듯 중얼거리자, 남자가 “뭐 어때, 좋잖아…” 하며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받아치고, 그 순간 보고 있던 나는 어찌나 흥분되고 떨리던지, 심장 소리가 쿵쿵 내 귀에 울려 퍼질 지경이었다. 아니, 쿵쿵 뛰는 그 소리가 진짜로 들리는 듯해서, 나는 침을 꿀꺽 삼키며, 그 소리가 또 어찌나 크던지, 마치 방 안을 가득 채울 듯한 환청처럼 스며들었다. 그래서 상상의 굴레로 자지를 괴롭히지 말고, 실제 장면을 눈에 담아 제대로 흔들어보자, 나는 바지를 스르륵 내리고 한 손으로 자지를 움켜쥐었고, 눈은 창호지의 틈새에 바짝 대고 그들의 행위를 훔쳐보았다. 여자의 신음소리가 점점 커져가며, 남자가 옷을 벗어던지는 소리가 스륵스륵 울려 퍼지고, 남자가 “고추 빨아달라”고 조르는 데 여자가 “싫어”라고 툭 던지자, 뻘쭘해진 남자가 그냥 자지를 보지 구멍에 쑤욱 집어 넣고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자는 역시나 소리가 컸고, 남자는 위에서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고 격렬하게 흔들어대는 그 광경에,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왜냐하면 남자의 얼굴을 자세히 보니, 아침에 본 나보다 10년쯤 들어 보이는 그 말쑥한 신사가 아니라, 젊은 놈이었기 때문이다. 아침의 그 신사는 하얀 얼굴에 말쑥한 미소를 지닌 사내였는데, 이 녀석은 거무튀튀한 피부에 야생의 기운이 스멀스멀 풍기는 잡놈처럼 보였고, 그래서 나는 속으로 ‘아… 도대체 저 년은 어떤 년인가?’ 하며 혼란에 빠졌다. 내 나이 또래로 보이는 그녀의 얼굴은 맑고 환했는데, 남자가 바뀌다니, 세상에 믿을 년 하나도 없네, 그 생각이 스르륵 머릿속을 파고들었다. 그날따라 여자의 신음소리나 강도가 유난히 약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그래도 결코 작지 않았고, 남자가 그녀의 양다리를 쳐들고 엉덩이 밑에 베개를 깔아 속도를 내자, 신음이 점점 높아지며 내 손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빨리빨리… 여자가 남자의 목을 끌어안으며 소리를 지르자, 남자가 “알았어 씨팔 년아…” 하고 갑자기 욕을 내뱉었고, 나는 그 순간 의아해하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왜 갑자기 욕을 하지? 여자는 욕을 하건 말건 화를 내지 않고 신음만 질러대고, 남자는 계속 욕을 해대는 그 광경에, 나는 그제야 뭔가를 알아챘다. 신사 같은 놈은 절대 욕 같은 걸 하지 않았는데, 이 녀석은 잡놈이로군, 그래서 속으로 생각하며 더 흥분이 치솟았다. “야 씨팔 싼다. 이년아 쌀 거야… 아아……” 남자가 소리치자, 여자는 더 바짝 그의 몸을 휘어 감았고, 나는 그 녀석이 사정하기도 전에 찍… 좆물이 터져 나오고 말았다. 찍찍, 창호지에 하얗게 붙어버리는 내 좆물, 그 광경에 나는 놀라서 숨을 죽였고, 그들이 막바지에 다다른 터라 소리가 묻혔지만, 만약 아니었다면 들켰을 터였다. 옷으로 창호지의 자국을 대충 닦아내고, 남자가 온 힘을 다해 박아대다 동작이 멈추고 그녀를 꼭 껴안는 그 순간, 그의 얼굴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 게 보였다. 시간 끌면 싯으러 나올 테니, 나는 조심스레 빠져나와 방으로 돌아왔고,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며 신사와 저 남자, 그녀의 남자는 둘인가, 아니 더 있는가, 그 의문이 스멀스멀 피어올랐다. 오늘 훔쳐본 느낌은 이 남자와 그녀가 그리 친하지 않다는 거였고, 신사와는 매우 친밀한 말투와 섹스 소리가 컸던 걸 떠올리니, 이 남자는 그녀에게 별로인 놈 같았다. 그녀를 사귀어 보고 싶은 순수한 마음은 스르륵 사라지고, 대신 그녀와 하고 싶은 욕망만 남아, 작지만 아담한 유방과 시커먼 보지털이 아른아른 눈앞에 스쳤다. 그녀는 출근 시간은 대체로 정확했지만, 퇴근은 들쑥날쑥, 12시에 오기도 해서 기회를 노려도 쉽지 않았다. 그냥 덮칠 만큼 나는 잡놈도 아니었고 용기도 없었으며, 말을 걸어야 했지만, 그녀의 퇴근 시간이 불규칙해 도무지 틈이 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밤 8시, 그녀의 방에서 음악 소리가 스르륵 흘러나오자, ‘아… 퇴근했구나’ 하고 직감이 들었다. 당시는 시디 플레이어가 드물던 시절, 카세트 테이프로 노래를 듣던 때라,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멜로디를 녹음해 즐기곤 했고, 나도 그런 테이프가 열 개 넘게 쌓여 있었다. 그래서 감미로운 노래만 담긴 테이프 두 개를 집어 들고 그녀의 방문으로 다가갔고, 똑똑 노크하자 맑은 목소리가 “누구세요?” 하며 문이 스르륵 열렸다. “아…… 네……… 안녕하세요.” 어색하게 인사하자, “안녕하세요. 무슨…” 그녀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저…. 음악 테이프 있으면 바꿔 들으면 어때요?” 두 개의 테이프를 내밀자, 그녀가 펜으로 쓴 제목을 훑어보며 “아… 정말 노래가 좋네요. 빌려 주실 거예요?” 하고 물었고, 고개를 끄덕이자 “들어와 차 한 잔 할래요?” 하며 안으로 이끌었다. 그녀의 방은 작고 아담했지만, 담배 찌든 내 방과 달리 어떤 달콤한 향기가 스멀스멀 피어올랐고, ‘여자 방은 냄새도 좋구나…’ 하며 따뜻한 공기에 취해들었다. 여기서 그녀와 알몸으로 누울 수 있다면, 아…… 정말 꿈 같은 이야기였다, 창녀촌에서만 실력을 닦아온 20살의 나에게. 그녀가 부탄가스로 커피를 끓여주자, 봉지 커피의 향기가 방을 가득 채웠고, 그 맛은 황홀할 만큼 달콤했다. 20여 분 앉아 있다가 인사하고 나오긴 했지만, 그 짧은 시간조차 그녀와 함께한 행복이 스르륵 스며들었다. 며칠 뒤, 그녀가 파전 접시를 들고 찾아와 “음악 테이프 잘 듣고 있어요. 그런데 친구가 빌려 달라 해서… 나중에 돌려 드릴게요. 이거 드세요.” 하며 웃자,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들었고. “햐….. 남자 방이 왜 이렇게 깨끗해요?” 그녀가 방을 둘러보며 한 마디 하자, “들어 오실래요? 저도 차 한 잔 드릴게요.” “그래도 돼요?” 그녀가 들어오자, 고물 전축에 대형 스피커가 벽을 울리며 음악을 틀었고, 대형 스피커에서 울려 퍼지는 멜로디에 그녀가 감동받은 듯한 분위기가 흘렀다. “뭐 하세요? 학생인가요?” “아니….. 그냥……. 재수하는데요.” 사실 재수 공부 때려치우고 돈 벌까 고민 중이었지만, 책을 본 흔적이 없어 챙피스러웠다. 그녀가 호기심을 보이자, 이 기회를 놓치면 다시 오지 않을 테니, “저…. 누나 좋아해요. 여기 이사 온 날부터요.” 불쑥 던졌고, 그녀가 빤히 쳐다보자 당황해 고개를 떨궈버렸다. 침묵이 흘렀고, 그녀가 웃자 속으로 기분이 상했지만, ‘내가 너를 아는데… 왜 웃어? 순 갈보년이…’ 하며 화가 났다. 그녀는 마냥 웃으며 “갈게요” 하고 일어나자, 나는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몸이 굳어 한 발 한 발 문으로 가는 그녀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잡아야 돼. 잡아야 돼.’ 시간 정지처럼 느껴지던 그 순간, “저…. 누나……” 그녀가 뒤를 돌아보자, 나는 돌아서는 그녀를 덮석 안아 “죄송해요. 누나가 너무 좋아요.” 그녀는 뿌리치다 금세 가만히 있었고, 나는 강하게 뿌리칠 줄 알았는데 입술을 찾았지만, 그녀는 피했다. 자꾸 피하니 선 채로 가슴을 더듬었고, 밑으로 손을 넣어 브래지어 밑으로 쑥 집어넣자, 그녀는 뿌리치지 않았다. 바닥에 누이고 미안해요를 연발하며 말랑말랑한 젖을 문지르자, 그녀는 반항하지 않았고, 치마를 올리자 “이불 깔고 해.” 헉…. 난 솔직히 기분이 나빴다, 이놈 저놈과 하더니 나에게도 별로 반항 안 하다니…. 펜티를 벗기고 시커먼 보지털을 보자, 푸짐한 숲이 탐스럽게 피어올라, 난 흥분에 애무도 못 하고 털을 헤치며 다리를 벌리고 자지를 밀어 넣었다. 쑤욱……. 들어가 버리고 마는 자지, 얼마나 많이 한 보지인가 알 수 있었고, 친구들 말처럼 처녀나 몇 번 안 한 여자는 절대 쑥 들어가지 않는데, 그녀의 보지 속은 따뜻하고 매끄러웠다. 상하로 펌프질을 시작하자 독특한 신음소리가 간간히 나왔고, 그 소리에 그녀의 남자들이 떠올라 더 흥분이 치솟았다. 두 손을 엉덩이 밑에 깔아 탄력 있는 살을 움켜쥐고 빨리 흔들자, 그녀가 내 허리를 잡아주었고, 가만히 있던 그녀가 잡아주자 더 힘이 나서 펌프질을 가속했다. 창녀촌에서 뒤로 하거나 서서 했지만, 그녀에게는 차마 뒤로 하자 못 하고, 그녀의 신음이 커지자 본격 흥분에 손을 빼 가슴을 움켜쥐었다. 작아서 한 손에 들어오는 유방을 세게 쥐자 아프다고 했지만, 그녀도 흥분돼 다리 하나를 책꽂이에 걸치며 벌려주었고, 좍 벌어진 몸에 정신없이 흔들었다. “내가 그 넘들보단 더 잘해야 돼.” 최대 속도로 펌프질 하자, 그녀도 숨 넘어가는 소리를 내며 “자기야 헉헉…..아….자기 자기….” 나를 자기라 불렀다. “누나 사랑해요. 누나…..” “그래 나도….아..좋아, 좋아…” “닦고 해. 자기 딱 고 해.” 그녀가 중얼거리자, 무슨 말인지 몰라 계속 하다 “자기야 휴지로 닦고 해. 물이 너무 많으니까 닦고 하라고….” 그제야 멈추고 휴지로 내 자지와 그녀의 보지에 묻은 물을 닦았고, 처음 벌린 그녀의 보지를 자세히 보니 벌겋게 충혈된 조개처럼 예쁜 보지가 통통하게 솟아 있었다. 난 보지를 닦다 입을 갖다 대고 혀로 밑에서 위로 죽죽 핥아댔고, “자기 잘하네…..아…좋아.” 그녀가 말했다. 난 이제야 그녀와 친숙해짐을 느꼈고, 손가락을 넣어 움직이다 더 참지 못하고 자지를 집어 넣었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을 찾았고, 그녀는 비로소 입술을 열어주었다, 달콤한 타액을 죽죽 빨아 마시며 혀와 혀가 현란하게 엉키자 절정이 치달았다. “안에다 싸면 안 돼. 자기야.. 안에다 싸면 안 돼. 알았지?” 내가 대답 안 하자 “알았냐구 개새끼야…….” 깜짝 놀라 “알았어 누나…..” 하며 속도가 빨라졌고, 그녀도 숨 넘어가는 소리를 내며, 거의 동시에 클라이맥스가 왔다. 내가 자지를 빼 그녀의 배에 배설하자, 그녀가 자지를 꽉 잡고 마지막 몸부림을 쳤고, 난 다시 그녀의 몸에 포개 누워 “누나 미안해” 하자, “뭐가 미안하냐?” 그녀가 웃었다. 그녀를 꼭 껴안아 휴지로 정성껏 좆물을 닦아주고 부엌에 가 수건을 적셔 짜서 그녀의 배를 닦아주자, “자기 참 자상하다.” 그녀가 내 목을 꼭 껴안아주었다. 내가 다시 그녀의 보지에 손을 대 털 사이로 비집고 보지살을 만지자 “그만하자” 하며 앉아버리는 그녀, 옷을 천천히 입었다. 작은 팬티… 브래지어. 치마 입고…… 나만 벌거숭이라 무안해 옷을 입었고, 공부 열심히 해… 네 누나, 그녀는 빈 접시를 들고 자기 방으로 갔다. 아……… 소원은 이루었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공허한지……… 난 그녀를 범한 게 사귀는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닌가? 말없이 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알 수 없는 공허함, 쓸쓸함을 느꼈고, 그 후 그녀를 훔쳐보지 않았다. 훔쳐볼 생각이 다 사라져 버렸고, 며칠 담배만 피우다 그녀가 찾아왔다, 청바지를 입고, 내 눈엔 방탄복처럼 보였다. 저걸 어떻게 벗겨? 치마가 좋았는데….. 담배 피워? 나도 하나 줘봐, 내가 건네자 능숙하게 빨아들였고. 세상살기 힘드네…… 혼자 중얼거리다 “자기 나 갖고 싶지?” 내가 대답 못 하자 “또 웃으면 알았어 기다려봐” 담배를 피운 후 청바지를 벗었다. 솔직히 별로 흥분 안 됐지만, 통통한 허벅지를 보는 순간 자지가 반응했고, 그녀는 청바지만 벗고 더 이상 벗지 않고 누웠다. 나는 조심스레 다가가 입술에 입을 대자, 차가운 입술이 금세 뜨거워졌고, 내 혀가 치아에 닿는 느낌도 좋았으며, 물컹한 그녀의 혀가 내 입속을 헤집는 게 현란했다. 경험자라 능수능란한 그녀가 펜티 사이로 손을 넣어 자지를 잡자, 갑작스런 행동에 당황했지만 기분 좋았고, 이리저리 만지작거리며 눈을 감고 가늘게 신음했다. 난 그녀의 팬티를 벗기고 상의를 벗기려 하자 “위는 그냥 놔둬…..” 알았어 누나…… 난 브래지어를 가슴 위에 벗긴 채 유두를 빨아댔고, 혀로 살살 돌리자 유도가 딱딱해졌다. 유두 주변 솜털이 혀에 걸리는 새로운 느낌에, 그녀는 몸을 이리저리 꼬았고, 허벅지 안쪽 살이 너무 부드러워 혀로 훑자 “허헉….아….” 신음이 커졌다. 털보지 사이로 물기가 보여 손으로 벌리자, 물기가 보짓살 사이에 촉촉히 배어 있었고, 이번엔 보지를 빨지 않고 손가락을 넣어 살살 움직이다 더 참지 못하고 자지를 집어 넣었다. 아…. 처음 들어갈 때 여자가 유난히 큰 소리를 냈고, “자기 좋아, 그래….아…..자기…..자기…..” 만족하는 듯했다. 누나 뒤로 하고 싶어……. 요구하자 능숙하게 엎드려 자지를 잡고 보지에 끼워주었고, 내가 좋아하는 자세에 창녀들처럼 뒤로 하며 엉덩이를 때렸다. 누나의 둥글고 통통한 엉덩이가 탁탁 소리를 내며, 엉덩이를 벌려 보니 촘촘한 항문이 수줍게 드러났고, 엄지손가락에 침을 묻혀 쑥 집어 넣고 넣다 뺐다 반복했다. 자지와 손의 움직임에 그녀가 내 손을 쳐내려 했지만, 난 엉덩이를 꽉 잡은 채 빼지 않았고, “이상해…..자기야 손 좀 빼.” 그래도 안 빼자 “빼! 자식아” 나도 신경질 나 “씨팔 왜 그래 누나…..” 욕 비슷하게 했는데 화 안 냈고, 이상하게 그녀와 거무튀튀한 남자가 섹스할 때 욕하던 게 이해가 됐다. 죽어라 이년아 소리치며 엉덩이를 때리고 턱턱 박아대자, 그녀는 아무말 없이 하…아….. 신음만 냈고, 난 그 욕이 흥분돼 쌀 것 같아졌다. 싼다. 싼다. ………… 자지를 빼 그녀의 등에 죽죽 좆물을 쏟아냈고, 물이 머리에까지 날아갔다. 휴지로 닦고 다시 섹스했는데, 그녀가 위로 올라가 하자 꼭 창녀처럼 느껴져 욕이 또 나왔다. 시발년 너무 잘하네…….아 조항….이년아…..아…..죽여라 죽여….. 욕을 하건 말건 그녀는 신음하며 움직였고, 잠시 후 견딜 수 없어 “아…….나온다 ……쌀 것 같애.” 싸…자기야 싸. 안에도 싸도 돼 ………..아….. 자기야, 나도 ……나도…..아……. 헉헉…아…..아악……… 우린 동시에 싸고 말았고, 그녀의 보지 근육이 움찔움찔 조이는 게 느껴졌다. 그녀는 내 몸에서 내려와 휴지로 보지와 자지를 닦아주고 한번 입으로 쏙 빨아주며 “귀여워 자기 거.” 난 한껏 기분 좋아졌고, 그녀는 담배를 피며 “자기 돈 있어?” 물었다. 돈이 어딧어? 돈 있으면 이런 데 살겠어? 하기야….. 그녀는 또 쓸쓸히 갔다. 며칠 지나 그녀에 대한 열정이 줄어들었고, 하고 난 뒤 쓸쓸함에 훔쳐볼 생각도 사라졌다. 유난히 달이 밝은 밤, 밖으로 나와 담배 피우다 그녀의 방에서 신음소리가 나자, 씨팔년……… 욕이 튀어나왔지만 훔쳐보지 않았다. 휴….나도 미친놈이지….. 저 여자와……… 달이 밝다고 느껴지던 그때, 째그랑….. 창문 깨지는 소리가 났다. 뭐야!! 깜짝 놀라 소리 나는 쪽을 보니, 그녀의 창문이 깨진 거였다. 야 개년아 문 열어, 다 죽여 버린다. 야…..문 열어……… 어떤 남자가 창문을 깨고 문을 차며 난리를 쳤고, 손으로 창을 깨 피가 낭자했지만 그런 거 따지지 않고 소리쳤다. 방 안엔 아까 섹스 중이었는데…… 난 기가 막힌 장면에 멀리서 지켜봤다. 잠시 후 여자가 문을 열자 남자가 돌진해 방 안 남자를 넘어뜨리고 치고 패며 싸웠고, 여자는 “오빠 ……왜 이래…….하지 마………오빠” 엉엉 주저앉아 울었다. 얼마나 싸우고 나자 힘이 빠진 둘, 먼저 치고 들어간 남자가 “너 누구야 개새끼야?” 어? 너 누구냐? 내가 미정 애인인데 너 누구야? 아……… 난 그제야 사태를 짐작했다, 거무튀튀가 여자의 애인인데 무식하고 돈 없고 양아치라, 여자는 핸섬하고 매너 좋은 신사를 사귀어 결혼하려는데 그 녀석이 눈치 채고 쳐든 거였다. 신사는 냉정했다, “나….미정이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소. 그리고 사랑합니다.” 그러자 열받은 거무튀튀가 주먹을 날렸고, 코피가 나도 “당신 미정 행복하게 해줄 수 없잖아. 그만 미정 괴롭히고 떠나시요. 내가 행복하게 해줄 수 있소.” 여자는 “오빠 때리지만, 오빠…….” 하고 울었고, 남자는 머리채 잡고 흔들며 “너…..나에게 이렇게 해?” 내가 너 가만 놔 둘 것 같애. 너희 둘 다 죽여 버리고 나도 죽는다. 이 개같은 놈년들아. 여자를 한쪽으로 던졌다. 난 어찌해야 하나? 방법 없어 모른 척 할 수밖에, 괜히 말렸다가 주먹 날아오면 손해니까. 남자도 힘이 빠져 신사를 더 때리지 못하고 엉엉 울었고, “내가 시팔…..돈 없고 빽 없다고 너희들이 나를 이렇게 해? 이 천하에 잡년잡놈아……. 꺼이 꺼이” 여자는 울다 소리쳤다, “오빠는 다른 여자하고 맨날 자고 다니면서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이런 개같은 년이……. 나는 그냥 업무상 만나는 거고 난 너밖에 없어 이년아.” “오빠가 무슨 업무? 나도 행복하게 살고 싶단 말이야. 오빠 같은 사람 만나 내 인생이 뭐야 그리고 왜 때려? 니가 뭔데?” 그때 경찰차가 들이닥치고 경찰이 대문으로 들어왔고, 좁은 집에 싸움 소리가 다 들렸을 테니 누군가 신고한 거였다. 남자 둘이 끌려 나가고 여자도 주섬주섬 따라 나갔고, 경찰차가 떠난 뒤 적막이 흘렀다. 깨진 유리….피…….헝클어진 방안 물건들……… 난 이불도 개고 대충 청소한 뒤 문을 닫았고, 밖 유리도 쓸어 담았다. 하지만 깨졌으니 찬 바람이 휭 들어가겠지, 다음 날 그녀는 오지 않았고, 3일째 짐을 챙기고 있었다. 내가 다가가자 고개를 숙이길래 “저…….도와드릴까요.” “아냐….됐어.” 물건 챙기는데 그녀의 입장을 생각해 서 있는 게 힘들까 봐 “물건만 싸세요. 뒷 청소는 제가 할게요.” 내 방으로 들어왔다. 만감이 교차했다, 사건 어떻게 됐는지, 그녀가 어디로 가는지 궁금했지만, 담배 피워 답답해 하다 그녀가 노크하고 테이프를 주었다. 표정 없이, 내가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 하자 “공부 열심히 해.” 네 누나. 갈게….. 그녀는 그렇게 가고 말았다. 나도 그 집에서 몇 달 더 살았지만, 그 후 여자 신음 소리가 나도 쳐다보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가 살던 방에 30대 홀애비가 들어왔고, 아마 막노동하는 듯 소주병이 나뒹굴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땐 그녀를 갈보년이라 생각했지만, 결코 그녀는 갈보가 아니었다. 그저 열심히 사랑하고 싶고, 결혼해서 잘 살고 싶은 평범한 여자였다. 어디에 사는지 모르지만, 그녀가 행복하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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