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집 침대 위의 대굴욕
친구 집 침대 위의 대굴욕
1994년, 여름의 끝자락이었다.
나는 아직 열일곱, 고작 고1. 세상은 뜨겁고, 나의 피는 끓어올랐다. 친구들은 이미 다들 ‘남자’가 되어 있었다. 나만 빼고. 그놈들은 하루 종일 일진처럼 놀며 야한 썰을 쏟아냈다. 팔비개, 키스, 가슴, 보지, 질싸하면 임신한다는 둥, 그런 얘기들로 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그러던 어느 날, 열여섯 여친이 생겼다. 몸매는 드럼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건 중요치 않았다. 나는 그저 그녀의 손을 잡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그날, 친구 집에서 거사를 치르기로 했다. 침대는 나와 그녀, 바닥엔 친구 두 놈.
밤이 깊어지자 친구들은 코를 골며 잠든 척했다. 나는 설레는 가슴을 부여잡고 그녀에게 다가갔다. 키스, 가슴, 그리고 옷을 하나씩 벗겼다.
촉촉한 그녀의 보지를 만졌다. 졸라 설렘. 자지 잡고 질 찾아서 꼽았다.
근데… 신음이 없다.
“오빠… 지금 쌀 거 같아…” 했더니 그녀가 “오빠… 거기 아니야… 안 들어갔어…”
헉. 존나 충격.
“어디야?” “더 아래야…”
알고 보니 클리 위 갈라진 데서 존나 비빈 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순간, 바닥에서 자던 친구들이 “푸하하하하하!!!” 하며 빵 터졌다. 존나 쪽팔림. 얼굴이 화끈거렸다.
다시 제대로 꼽음. 쑥 들어감. 그년 이미 경험 많았던 거임.
5분도 안 돼서 쌀 거 같음.
“오빠 쌀 거 같아.” “안에다 싸.” “임신하면 어떡해?” “괜찮아.”
근데 질싸 무서워서 빼서 배에 쌈.
여친이 “오빠 후다닥해서 어떡해?”
나 멋진 척 “괜찮아… 난 상관없어…” (존나 쿨한 척 ㅋㅋ)
친구들 또 빵 터짐.
그날, 17살의 나는 질 위치도 모르고 친구들 앞에서 굴욕 당했다.
근데 그 쪽팔림 속에 짜릿함이 있었다.
지금도 그날 생각하면 웃음이 터지고 가슴이 뛰고 그 풋풋함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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