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더러운 하루
그 더러운 하루
월요일 아침, 수음장터.
15년 된 그 시장은 여전히 시끄럽고 냄새나고 사람들로 바글거렸다.
수음청과 아저씨는 목소리가 우렁차고 털이 장난 아니었다.
“자 자 막 들어온 신선한 과일이에요!”
사람들마다 “호모”라고 눈 흘기지만 아저씨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나는 바나나 하나 집어 치마 아래로 슬쩍 넣었다.
아저씨 눈이 휘둥그레졌다.
“하아… 하읏…!”
“자… 잠깐 뒤로 와… 사람들이 보잖아…”
천막 뒤 물통 옆.
치마 걷어 올리니까 아저씨 얼굴이 굳었다.
바나나가 허벅지 사이에 끼워져 있었다.
“푸하하, 설마 보지에 넣었다고 생각했어? 귀엽고 순진하긴…”
아저씨 바지 위로 툭 튀어나온 자지를 쓰다듬으며 속삭였다.
“내가 바나나로 자위하는 거 보고 싶어?”
아저씨 입에서 침 넘어가는 소리.
“꿀꺽.”
“봐, 나 노팬티야. 꼴리지?”
치마 올리고 다리 벌렸다.
끝이 벗겨진 바나나로 보지 위에 8자 그리며 문지르자
물 흘러나왔다.
아저씨 눈빛이 완전 미쳤다.
바나나를 보지 소스 발라 아저씨 입에 쑤셔 넣었다.
“푸하하, 멍때리지 말고 먹어. 나 갈게.”
사과 두 개 집어 들고 나왔다.
빨간 사과 하나 깨물며
즙을 쪽쪽 빨았다.
다음은 수음정육.
아줌마가 다른 아줌마랑 수다 떠는 사이
아저씨 옆에 철썩 붙었다.
“통닭 한 마리 주세요.”
아저씨 손 펼치자
그 손을 치마 아래로 끌고 갔다.
손가락 하나 보지에 넣고
나머지 손가락으로 더듬게 했다.
내 손은 아저씨 반바지 안으로.
고추 잡고 흔들었다.
“아시잖아요.”
혀로 귀 핥았다가 떼니까
침이 실처럼 늘어졌다.
아줌마 눈치 보자
후다닥 손 빼고 도망.
수음분식.
지적장애인 혼자 운영하는 곳.
“헤헤 어서 와.”
“먹을 거 못 내오면서 왜 어서 오라는 거야? 돈 들고 주방 와.”
이만원 내밀었다.
치마 걷고 가스레인지 잡고 엉덩이 내밀었다.
그가 고추 넣자
조금 흔들고 보지 쪼이니까
바로 사정.
“삼만원은?”
“둘 다 해줄게.”
“사만원은?”
“오늘은 그냥 들른 거야~”
지폐 흔들며 나왔다.
수음팬시.
아저씨 신문 보고 있다.
쭈그려 앉아서
샤프 두 개 보지에 꽂고
지우개 하나 들고 일어났다.
계산대 앞.
“지우개만 살게요. 얼마예요?”
“이백 원.”
동전 두 개 줬더니
“오십원짜리 두 개 주셨어.”
“아, 백원짜리 하나 더.”
10원짜리였다.
“돈 없네요.”
“지우개 원래 있던 데 두고 오십원 두 개 가져가.”
다시 쭈그려 앉아서
지우개 내려놓으려는데
떨어뜨렸다.
아저씨가 다가왔다.
히프에 손 얹고 말했다.
“절도죄로 고소할 거야.”
힘 풀려
샤프 두 개가
정액·애액 범벅된 채로
쏟아졌다.
치마 걷었다.
“시키는 대로 할게요. 이번만 용서해주세요.”
“너 이번만 아니지? CCTV 다 찍혔어.”
볼펜, 딱풀, 샤프…
하나씩 보지에 쑤셔 넣었다.
“핫… 하웅… 더 이상 무리예요…”
사진 찍었다.
울라고 했다.
울었다.
“저녁 8시에 다시 와. 안 오면 사진 유포한다.”
항문에 색연필 같은 거 넣더니
액체 뿜었다.
“집으로 곧장 가. 똥 싸면 끝장이야.”
터덜터덜 집으로 갔다.
똥이 마려웠다.
수음청과 뒤 요강에
푸드득 소리 나게 쌌다.
뒤 닦고
집으로 갔다.
그날부터
나는
수음장터의
걸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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