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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아버지 - 2

주소야 (20.♡.42.40) 6 1012 0 0 2025.10.12

고마운 아버지 - 2

 

나는 멀리 돌아서 바다에 들어갔다. 해변은 항아리같이 생겼다. 주위는 온통 짙푸른 야자수로 한껏 풍광을 더해 주고 있었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다. 국내의 아름다운 곳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천혜의 자연을 가지고 있는 태국이 부러웠다.

 

바글바글한 사람들 가운데서 아시아인이라고는 현지 종사자들과 우리 모자뿐이었다. 외국인들은 약간 우월한 듯한 자세로 우리 모자를 눈여겨보지도 않았다. 나는 바다에 들어가서 엄마 쪽으로 헤엄을 쳐갔다. 바닷물이 아주 온난하고 기분이 좋았다.

 

꽤 멀었다. 한참을 헤엄쳐서 가니 엄마가 앞에 보였다. 바닷물이 맑아서 잠수를 해도 다 들여다보였다. 물고기들이 지나가는 것이 보일정도이니 그 맑은 정도는 짐작이 갔다. 청정 무공해 바다였다. 하지만 엄마는 그저 수영하는 데만 정신이 팔려서 내가 다가가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슬쩍 잠수를 해서 엄마의 뒤로 접근했다. 물속에서 노란 수영복이 한층 더 짙어 보였다. 엄마의 비키니 브래지어는 가슴에서 등으로 끈을 묶은 형태였다, 국내에서는 감히 입을 엄두를 못 낼 것이지만, 여기서는 그저 보통이었다. 젖가슴을 드러낸 외국인들에 비하면 오히려 촌스러워 보일 정도였다. 팬티도 그들은 히프가 다 들어나는 아주 짧은 것이 대부분이었다.

 

엄마가 머리를 물 위로 내고 숨을 들이 키고는 다시 수영을 하였다. 그때 나는 잽싸게 엄마의 곁으로 접근하여서 엄마의 비키니 매듭을 풀어버렸다. 물에 젖은 비키니가 잘 풀어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어렵지 않게 풀렸다. 갑자기 당한 행동에 엄마가 깜짝 놀라서 물에서 허둥대다가 짠 바닷물을 마셨다, 그리고는 벌떡 일어서서 뒤를 돌아보았다.

 

하지만 난 이미 잠영을 하여서 멀어졌다.

 

 

 

“야, 성혁아. 이리 못 가져와?”

 

엄마가 급해서 소릴 질렀다.

 

나는 좀 떨어져서 물에서 일어섰다. 물이 내 가슴 까지 왔다. 엄마에게는 거의 어깨까지 올 정도였다.

 

“나, 잡아 봐요. 그럼 주지.”

 

“장난 치지 말고 빨리 가져와”

 

엄마는 두 팔로 젖가슴을 가리고 얼굴이 붉어져서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엄마 근처에 있던 외국인 커플이 서로 부등켜 안고 키스를 하다가 엄마를 쳐다보았다. 엄마는 부끄러운지 다시 물 속에 몸을 잠그고 울상을 지었다. 그 모습이 너무 예쁘고 귀여웠다,

 

나는 엄마의 비키니를 흔들며 해변 쪽으로 배영을 하였다.

 

하는 수 없이 엄마도 수영을 하면서 해변 쪽으로 왔다.

 

“빨리 그것 줘”

 

“히히. 다른 사람들도 다 벗고 있는데, 엄마도 그냥 있어 봐요.”

 

“누가 본다 말이야.”

 

“보면 어때요. 엄마 젖이 더 예쁜데.”

 

“조 녀석 말하는 것 좀 봐. 잡히면 가만 안 둘 테야”

 

“하하, 그럼 나 잡아 봐요.”

 

 

 

해변이 점점 가까워지고 물이 얕아서 더 이상 수영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일어서서 우리 자리로 돌아왔다. 자리에 앉으니 엄마가 어쩔 줄을 몰라 하면서 주위를 살폈다. 하지만 아무도 엄마를 주의 깊게 보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엄마는 대답하게 두 손으로 가슴을 자연스럽게 가리듯이 팔장을 끼고 걸어왔다.

 

두 팔 사이로 드러난 엄마의 유방이 유난히 하얗다. 크기도 별로 적지 않고, 유럽인들만큼 크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예쁜 모양이었다.

 

“이 녀석이, 무슨 장난이 그리 심해?”

 

“하하. 어때요? 시원하지?”

 

“몰라.”

 

엄마는 자리에 앉자 말자 큰 타월로 어깨를 덮어서 가슴을 가렸다. 비키니를 달라는 소리를 악착같이 하지 않았다. 타월 사이로 드러난 가슴에 물방울이 맺혔다. 아마도 모두 그렇게 벗고 있으니 별로 부끄럽지 않은 모양이었다.

 

“누워서 일광욕 좀 하지”

 

“괜찮아. 수영하면서 많이 했어. 근데 엄마 이상하지 않아?”

 

엄마는 가슴을 드러낸 것에 대해 물었다.

 

“뭐가? 오히려 같이 어울려서 더 좋은데.”

 

“저 여자들 가슴 참 예쁘다, 어찌 저리 예쁠까”

 

“에이, 엄마가 더 예쁜데.”

 

“엉큼하게...... 보기는......”

 

“뭐, 엄마 젖은 어릴 때부터 봤는데. 히히”

 

“그래도 너무 쳐다보지 마라.”

 

엄마는 자리에 누워서 얼굴을 타월로 가렸다. 자연히 젖가슴이 다 드러났다. 그렇게 검지 않은 젖꼭지가 조그마한 것이 탐스러웠다. 문득 만져보고 싶었으나 그럴 수는 없었다.

 

 

 

그때 우리 바로 옆자리에 외국인 한 쌍이 와서 자리를 잡았다. 그들은 자리를 잡자 말가 서로 포옹을 하고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남자와 여자는 구리 빛으로 그을렀다. 남자의 등이 너무 타서 껍질이 일어나고 있었다, 처음엔 서로 앉아서 키스를 하다가 남자가 여자의 몸 위에 반쯤 누웠다. 여자의 팽팽한 젖가슴이 남자의 가슴 아래에 밀착되었다. 바로 눈앞이라서 보지 않으려고 해도 어쩔 수 없었다. 일부러 선 그라스를 끼고 보았다.

 

무언가 느낌이 이상한지 엄마가 일어났다. 그리고 그들을 보았다.

 

엄마가 깜짝 놀라는 눈빛이었다. 하도 요란하게 키스를 하고 애무를 하는 통에 엄마가 알아챈 모양이었다.

 

“우리 자리 옮길까?”

 

엄마가 물었다.

 

“그냥 있어. 괜히 옮기면 이상하게 보이자나.”

 

눈길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물놀이를 하던 사람들이 비치 파라솔 밑에 앉아서 서로 이야기하거나 옆 커플처럼 키스를 나누고 있었다. 그야말로 생비디오였다.

 

나도 어느새 수영 팬티 속이 부풀어 올랐다. 엄마가 눈치 챌까봐 슬그머니 일어나서 물에 들어갔다. 엄마는 계속 타월로 얼굴을 가리고 누워 있었다.

 

 

 

“are your lover?"

 

다시 자리로 돌아가자 옆 자리 커플 가운데 여자가 바다로 들어가고 남자만 남아 있었다. 가슴털이 진하고 몸이 좋아 보였다. 은근히 기가 죽었다.

 

노라고 대답하려다가 얼른 말이 나오지 않아서 그냥 얼굴을 붉히고 웃어주었다.

 

“how beautiful!"

 

그 놈이 엄마를 힐끗거리면서 말했다. 인상이 그리 나빠 보이지 않았다. 엄마는 가만히 있었다.

 

“are you japan?"

 

"no."

 

한국이라 하려다가 그만 두었다. 짧은 영어가 두려워서 였다.

 

“have a nice time"

 

그 녀석이 윙크를 하면서 바다로 들어갔다.

 

엄마는 그제 서야 일어나서 물었다,

 

“뭐라 하는 거야?”

 

“응. 엄마가 내 애인이냐고 묻네.”

 

“어마나, 기가 차서. 저 녀석들은 보는 눈도 없나?”

 

“저 사람들 눈엔 동양인들이 다 비슷해 보이나봐, 우리가 저 놈들이 다 비슷해보이듯이”

 

“아마, 우리를 애인으로 아나 봐”

 

“정말, 말도 안돼”

 

“저 사람들은, 이런 여행을 주로 부부나 애인끼리 하거든”

 

“그래서 아빠가 같이 와야 하는데”

 

나는 그 말에 대답을 하지 않았다.

 

옆자리 놈이 물속에서 여자의 유방을 아주 드러내놓고 만지고 있었다, 우리는 시선을 돌렸지만 눈길이 가는 것을 어찌 할 수 없었다.

 

점심 식사시간이 되어서 우리는 호텔로 돌아왔다.

 

 

 

점심을 먹고 잠시 방에서 누웠다. 수영이 몹시 피곤했다.

 

한참 자는데 노크를 했다.

 

일어나 보니 엄마도 침대 한켠에서 주무시고 계셨다.

 

문을 열어보니 가이드가 와서 오후에 관광이 있는데 같이 가잔다.

 

엄마를 깨워서 밖으로 나갔다. 작은 배를 타고 어디론가 갔다. 섬 주위를 도는데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바닷물이 너무 맑아서 바다 밑바닥 까지 들여다보였다. 모두들 감탄하면서 보았다. 배에는 한 삼십 명 정도가 타고 있었다.

 

배는 한 시간 정도를 가더니 어느 섬에 정박했다. 푸른 야자 숲으로 우거진 곳을 따라가니 레스토랑같이 생긴 건물이 나왔다.

 

가이드가 영어로 무어라고 떠들다가 앞장을 섰다, 모두 따라가서 우리도 합류했다.

 

민속 공연 같은 것을 했다. 킥복싱과 태국 전통 결혼식 같은 것이었다. 예술성이라기보다 그저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들고 간 카메라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엄마와 나는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고 다녔다. 엄마는 혹시 길을 잃을까 염려해서였고, 나는 엄마를 보호한다는 그런 마음이었다.

 

 

 

다시 호텔로 돌아왔을 때는 저녁이었다.

 

저녁은 해산물 코스였다. 처음 보는 싱싱한 해산물들 특히 엄청나게 큰 바다가재가 나왔다. 포도주도 서비스되어서 우리는 와인을 몇 잔 마셨다. 마실 때는 모르겠더니 차츰 취기가 올랐다.

 

식사가 끝나자 호텔의 어느 룸에서 쇼가 있다고 하였다. 그냥 잘까하다가 보러갔다.

 

쇼는 상상하지도 않았던 것이었다.

 

그야말로 포르노 쇼였다. 여자들이 나체로 나와서 춤을 추기도 하고, 남자가 나체로 나와서 킥복싱 흉내를 내기도 하였다. 구경하는 사람들이 박장대소를 하였지만, 우리는 참 난처했다. 더구나 그런 것을 엄마와 같이 본다는 것이 정말 미안했다. 하지만 엄마가 나가자는 소리를 하지 않아서 그대로 앉아 있었다.

 

쇼의 클라이막스는 남여가 섹스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다양한 자세로 섹스 묘기를 연출했다.

 

그것을 보는 외국인들은 함성을 지르고 난리였다. 서로 옆에 앉은 남여들이 안고 키스를하고 노골적인 애무까지 하는 커플도 있었다. 바로 앞자리 커플은 좀 나이가 든듯한데, 여자가 아주 남자의 수영팬티 속으로 손을 넣고 있었다. 남자는 시선은 무대로 보면서 손은 여자의 유방을 한없이 만지고 있었다.

 

엄마도 그것을 흘낏거리면서 보고 있었다. 무대는 남여 출연진들이 알몸으로 나와서 인사를 하는 것이 끝이었다.

 

객석에서 원하면 달라를 내고 그 출연자중 한 사람을 부를 수 있었다. 나체 차림으로 맥주를 가져와서 따뤄 주었다.

 

 

 

방에 돌아올 때까지 엄마는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도 계면쩍어서 더 이상 말을 걸지 않았다.

 

“우리 뭐 마실래? 덥지 않니?”

 

엄마가 비치가운을 벗어 던지면서 냉장고 문을 열었다.

 

“아까 그 와인이 맛있던데......”

 

“시킬까요?”

 

“응 한 병만 시켜봐”

 

나는 전화기를 들고 와인을 주문했다.

 

조금 있다가 노크를 해서 나가보니 웨이터가 와인 리스트를 들고 와 있었다. 나는 가격 표시 중에 별로 비싸지 않은 것으로 주문했다. 그 사이 엄마는 실내복으로 갈아입었다.

 

시계가 9시 정도 되었다. 아직 호텔은 소란스러웠다.

 

조금 있으니 주문한 와인이 왔다. 열대과일을 듬뿍 담은 소쿠리까지 곁들여서 왔다.

 

“베란다에서 마시자”

 

 

 

베란다가 꽤 넓었다. 낮엔 일광욕을 할 수 있게끔 되어 있었다. 날 벌레들이 많아서 베란다와 실내등을 껐다. 그래도 호텔 벽마다 등이 있어서 운치가 있었다.

 

“참 좋은 곳이다.”

 

“그렇죠?”

 

좀 전에 본 쇼는 잊어버리기로 했다.

 

우리 방에서 건너다보이는 건물 아래층의 방이 보였다. 호텔은 5층짜리인데, 위에서 보면 불가사리 같이 오각형으로 건축되었다. 위로 올라가면서 방들이 숫자가 줄어들었다.

 

동화 속에 나오는 그림 같은 건물이었다.

 

와인을 홀짝거리면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고 있는데, 건너편 방에 불이 켜졌다. 자연히 시선이 갔다. 우리는 불을 끄고 있어서 잘 보이지 않았는지, 잠시 뒤 그 방 창가에 두 남여가 나타났다. 얼굴을 모르지만 저녁에 쇼를 같이 본 사람들 같았다.

 

수영을 하였는지 두 사람은 옷을 벗었다. 서로 연인 사이인지 마주서서 옷을 벗었다. 그리고는 옷을 갈아입지 않고 바로 포옹을 하면서 키스를 했다.

 

 

 

불도 끄지 않은 채 두 사람이 창가에 놓인 침대 위에 쓰러지더니 격렬하게 섹스를 시작했다. 여자가 남자 등을 움켜쥐고 남자의 엉덩이가 바쁘게 움직였다. 그러다가 잠시 떨어지더니 여자가 남자의 성기를 입에 넣고 빨기 시작했다. 남자가 이리 저리 몸부림을 쳤다. 잠시만에 벌어진 일이라 그저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엄마도 그것을 보고 있었다.

 

“와인, 마저 마시고 들어가자.”

 

엄마의 목소리에 나는 눈을 돌렸다, 얼굴이 화끈거렸다.

 

 

 

“잠간 해변에 나갔다 올께요.”

 

나는 그대로 잠을 자기가 불편했다. 자꾸 그 사람들의 모습이 어른거렸다. 팬티속이 엄청나게 부풀었다, 자위라도 해야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방안에서는 할 장소가 없었다. 그래서 해변으로 나가볼까 하였다.

 

해변에는 간이침대가 야자수 나무 아래에 있었다. 모기장을 드리운 간이침대는 호텔에 투숙한 사람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었다.

 

간이침대는 그물 형 침대였다. 좀 불편할 것 같았는데 의외로 누우니 편안했다. 누워서 담배를 피워 물었다. 하늘에는 남십자성이 보였다. 바람도 알맞게 불었다. 바다 바로 옆에서 그렇게 누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했지만, 저녁에 본 쇼와 와인, 그리고 건너편 건물 방에서 하던 두 사람의 섹스 장면이 너무 또렷해서 나도 모르게 수영복 안으로 손을 넣어서 내 성기를 만졌다. 섹스 경험은 한 두 번 밖에 없었지만, 엄청나게 발기가 되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몰랐다. 누군가 다가오는 인기척을 느꼈다.

 

갑자기 긴장이 되었다. 이국땅에서 무슨 봉변을 당할까 싶은 마음이었다.

 

 

 

“혁이니?”

 

엄마의 목소리였다. 긴장이 풀렸다.

 

“거기 눕기 편해?”

 

“응... 생각보단 괜찮아”

 

“그럼 나도 한번 누워볼까?”

 

엄마가 내 옆으로 다가왔다.

 

“조심해요. 잘못하면 떨어져요. 하하”

 

그물 침대가 흔들렸다. 좁은 자루 속이지만 두 사람이 누워도 충분했다. 자루가 말려드는 형태라서 자연히 엄마의 몸과 밀착되었다. 엄마는 낮에 해수욕 이후로는 브래지어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젖가슴의 감촉이 느껴졌다. 낮에만 하더라도 아무런 감정이 없었는데, 쇼 관람이후에는 조금 이상했다.

 

“별이 참 많다”

 

엄마는 내 곁에 누어서 조용히 말했다. 입에서 술 냄새가 많이 풍겼다.

 

“엄마, 와인 다 마셨어?”

 

“호호, 응”

 

“도수가 쎈 것 같던데”

 

“뭐, 어때. 누가 본다고”

 

엄마가 약간 꿈틀했다. 비치가운 앞자락을 그냥 묶었는데 그것이 느슨했는지 풀렸다. 나는 손을 차렷 자세로 하고 있다가 가슴에 모았다. 하지만 역시 불편했다. 그래서 몸을 모로 뉘었다. 자연히 한 손이 엄마 가슴 위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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