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 이야기 2
우리 부부 이야기 2
그 날은 여자 실장님이 '자기가 성감마사지하는데, 와이프가 반응이 좋더라, 마사지 하다가 남자 관리사한테 계속 받을 건지 물어보니깐 고개 끄덕여서
자연스레 남자 마사지사한테 마사지 받다가 관계까지 했다고만 이야기 듣고 자세한건 알지 못하니 궁금해 미칠 것 같았음..
와이프가 귀가하는데 평소 육아에 지친 표정만 보다가 그렇게 밝은 표정은 정말 오랜만에 봤어
솔직히 와이프가 오자마자 팬티 벗겨서 노콘으로 정액 받아왔는지 확인부터 하고 싶었는데, 분위기를 위해서 참고 상상만 했어
그래서 그날은 그냥 완전 모른척하고 귀가한 와이프한테 '그동안 고생많았다'고 앞으로 내가 더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챙겨준다하고 그렇게 마무리했어
내 말듣고 와이프는 복잡한 감정에다 그동안 고생한게 북받쳤는지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더라
그리고 한동안 매일 하루에 두세번씩 뜨밤을 보내다가 와이프가 먼저 허리랑 골반이 뻐근하다면서 직접 말은 안해도 마사지 받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는거야
난 잘됐다 싶어서 바로 마사지샵 예약을 했어,
이번에는 나도 와이프한테 약속있다 거짓말을 하고 아기는 처가집에 맡겨놓고
실장님한테 양해를 구해서 와이프가 마사지 받는 방 바로 옆방에서 소리만 듣기로 했어
두근두근거리는 심장을 달래가며 예약시간보다 조금 더 지나 나도 조용히 샵으로 들어가서 안내를 받아서 와이프가 마사지 받고 있는 옆방에 들어갔는데
천장도 서로 뚫려있고 가벽을 세워논거라 바로 옆에 있는 것 처럼 들어가자마자 찌걱찌걱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라..
이게 안겪어본 사람은 모를거야, 진짜 사람 미친다..
가만히 있는데도 막 내 자지에서 물이 줄줄 흐르고, 심장은 쿵쾅거리고..
그렇게 옆 방 와이프한테서 나는 소리를 귀기울여서 듣는데, 갑자기 와이프가 신음 참는 소리를 내기도 하고 다른 소리들이 섞여 들리길래 진짜 진짜 너무 보고싶어 미칠 것 같아서
카운터로 가니 여자 실장님이 있길래 조용히 내가 들어가봐도 될지 물어보니깐 와이프가 안대를 하고 있어서 상관은 없는데, 정말 괜찮으시겠냐고 물어보더라
그리 흥분되는데 괜찮고 말고가 어딨어.. 바로 조용히 문 열고 딱 들어갔는데 마사지베드에 정자세로 누워서 목 졸린채로 박히고 있더라..
그렇게 기대하던 장면인데, 사실은 거기서 와이프 앞에 등장하면서 성향 오픈할라고 했거든.. 와이프도 지은 죄가 있으니 쉽게 받아줄거라 생각했고,
그런데 와이프가 평소 나랑 하던 거랑은 차원이 다르게 목 졸려서 숨이 넘어갈듯 말듯 얼굴 벌개진 채로 박히는 모습보니깐 내가 알던 사람 맞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용기가 안나더라.. 내가 들어가도 40대쯤으로 보이는 남자마사지사는 계속 박아댔는데, 와이프가 목졸려서 꺽꺽대며 박히는거 보다가 그냥 나와서 집으로 왔어..
진짜 그날은 흥분보다는 충격이 컸다..
혼자 집에 도착해서 한참 있으니깐 샵에서 전화가 왔는데, 뭐 끝났겠거니 하면서 받지도 않았고 곧 있으니깐 와이프가 집에 오더라..
그런데 원래 아기를 와이프가 오는길에 들러서 데려와야되는데 혼자 왔길래 물어보니깐
진지한 표정으로 나한테 할 말 없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완~전 솔직하게는 말 안하고, 회사있을때 홈캠으로 자위하는거 봤다.. 내가 회사일로 힘들어서 욕구를 못채워주는 것 같아서 그랬다.는 식으로
둘러댔는데, 솔직한 심정은 와이프가 목졸리면서 박히는게 생생해서 어디까지 가는지 보고싶었음..
그날 이후로 한동안 둘이서 말도 별로 안하고 조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