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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너머로 18부

(1.♡.152.21) 2 391 0 0 2025.03.24

기억너머로 18부

 

"아.......흑....정말 미쳐..."

"어때.....작은엄마 보지 좋지..."

"예 최고에요...윽........"

"흑....기태야...그래 기태야..좀 더..좀더...."

민정은 경숙과 기태가 질펀하게 관계를 맺고있는 것을 망연하게 바라보던 민정은

울음을 터트리고 고개를 돌리다가 깜짝 놀랐다.

"아흑......오빠..그래 그렇게 더..."

"헉..헉..헉...좋지? 그래 그렇게.."

"윽...헉..헉...좀 더..윽..."

고개를 돌리던 민정의 시야에는 당숙 현수와 사촌언니 기숙이 발거벗은채로

서로 엉켜서 몸부림을 치고있다.

기숙의 위에서 방아질을 하고 있던 현수가 몸을 일으켜서 민정을 쳐다본다.

게스츠레 음탕한 눈빛을 한 현수가 민정을 향해 한발짝 한발짝 다가오는데

민정은 두발이 땅에 붙은듯 꼼짝을 할 수가 없었다.

"흐흐흐흐 민정아. 이리오렴."

"당숙이 즐겁게 해줄께"

민정은 현수의 손길을 피해서 뒷걸음치기 시작했다.

"헉......."

뒷걸음 치던 민정은 깜짝놀랐다.

어느새 기태와 경숙이 다가와 민정의 두손을 잡는것이었다.

"흐흐흐 기태 네가 먼저 할래?"

현수가 음탕한 웃음을 터트리면서 민정을 자빠트리고는 기태에게 묻는다.

"그럼요. 당연하지요. 제가 먼저 즐길게요"

기태가 음탕한 미소를 지어가면서 민정의 다리사이로 들어오고, 

어느새 다가온 경숙과 현수,기숙이 민정의 팔다리를 잡고는 꼼짝도 못하게 만든다.

"흐흐흐흐..."

"안돼.......안돼 기태야......하지마......제발..."

민정은 몸을 움직이지 못한채 기태가 자신을 강간하려 하자 마구 소리치면서

반항을 한다.

"흐흐흐 조금만 참아봐라. 한번 맛을보면 네가 먼저 해 달라고 그럴껄?"

당숙 현수가 민정의 두다리를 잡고는 기태를 재촉하면서 말한다.

"제발 정신차려......기태야........제발....안돼~~~~~"

민정은 고함을 치면서 벌떡 일어났다.

"누나....괜찮아?"

"헉......"

잠에서 깨어난 민정은 깨질듯한 머리를 찡그리면서 앞에있는 사람을 바라보다가

깜짝 놀랐다.

기태가 걱정스러운 눈길로 자신을 쳐다보는 것이 아닌가?

"여...여기가 어디니?"

아직도 꿈에서 놀란 가슴이 진정되지 않는 민정은 기태가 무서운듯 자꾸 몸을

움추려가면서 겁먹은 목소리로 묻는다.

"응 누나. 여기 병원이야...집에 갔는데 누나 쓰러져 있길래...난 무슨일이

생긴 줄알고..."

기태는 더듬더듬 상황을 설명한다.

그제서야 자신이 처한 상황을 파악한 민정이 다소 안심을 했는지 한숨을 내쉰다.

"아~"

민정이 몸을 일으키려다가 머리가 깨질듯한 두통을 느끼고는 다시 쓰러진다.

"누나....괜찮아?"

기태는 민정을 걱정스러운 눈초리로 쳐다보면서 물수건으로 민정의 머리에 흐른

식은땀을 닦는다.

"이거 치워..."

"나 집에 갈래..."

민정은 자신을 안쓰럽게 쳐다보는 기태를 매몰차게 외면하면서 몸을 일으킨다.

"그냥 업고 온거니?"

몸을 일으키면서 담요를 제키던 민정은 자신이 잠옷차림인것을 알아채고는 매몰차게 기태에게 묻는다.

"응..누나..난 누나가 잘못된 줄 알고 정신이 없어서..."

기태가 미안해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으로 민정에게 말을 건넨다.

"집에가서 옷 좀 챙려오렴"

기태의 쩔쩔매는 표정을 보면서 민정이 조금은 풀린 표정으로 기태에게 이른다.

"응 누나 내가 얼른가서 옷 가져올께. 조금 누워있어"

기태는 민정을 다시 침대에 눕히고는 병원문을 나선다.

부리나케 집으로 돌아온 기태는 민정의 옷가를 챙기다가 방바닥에 펼쳐있는

일기장을 들어 올렸다.

잠시 일기장을 읽어내려가던 기태의 두눈에는 굵은 눈물이 주루룩 주루룩 

흘러내린다.

"이런 누나를............내가...."

기태는 누나 민정이 자신을 생각하면서 써내려갔을 한구절 한구절을 읽어 

가면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나는 죽을놈이야....."

한없는 자책감에 빠진 기태는 민정의 옷가지를 챙겨서 대문을 나섰다.

병원으로 터벅터벅 걸어가는 기태의 두볼에는 여전히 눈물이 흐른다.

넋나간 모습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길을 걷고있는 기태의 곁을 사람들이

이상한 눈초리로 힐끔힐끔 훔쳐보면서 지나쳐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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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부천얼큰이 4.♡.178.134
^^
쿠쿠 1.♡.152.221
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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