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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암캐 지니 1부

주소야 (1.♡.215.234) 3 544 0 0 2025.01.16

나의 암캐 지니 1부

 

200X년 7월 비는 보슬보슬 내리던 어느 무료한 밤..

무더위에 잠은 안오고 누웠다 일어났다를 수없이 반복하다가 컴터앞에 앉아서 채팅사이트인 ○○사랑에 채팅방을 만들었다.

방제: 복종의 미학을 아는 음란한 암캐만 조용히 귓말바람

뭐 방은 만들었지만 말거는 사람이 있을까하는 마음이 반신반의였다.

흐르는 시간속에 세로고침만 수십차례였나..어느덧 밖은 날이 밝아오고있었다.

그럼 그렇지하고 창을 닫고 잘려던찰라..그때였다.

한줄의 귓말이 창에 떳다.

보슬비: "저..그냥 편하게 대화만하고 싶은데 괜찮아요?.."

(마다할 이유가 있나..^^)

나: "방제는 보았죠?..존칭이나 예절은 없는 방입니다."

보슬비: "네..알고있어요"

(우리의 인연의 시작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나: "간단히 프로필 말해봐"

보슬비: "네..전 32살이구요 서울 직장인이고 팸섭입니다."

나: "사이즈는?"

보슬비: "165/50 입니다...."

나: "그렇군"

나: "난 3X세 서울 도매업 181/87 멜돔"

보슬비: "네,네"

보슬비: "어떤 섭을 찾으시나요?..혹시 바로 만날 상대를 찾으시나요?.."

나: "즉석만남 할거면 이렇게 방 안만들었겠지?"

보슬비: "아...네.."

보슬비: "그럼 다행이구요"

보슬비: "저는 경험은 있지만 너무 힘든일을 겪어서 다시는 안할 생각에 떠났다가 비탓인지..저도 모르게 이렇게 기웃거리게 되었어요"

나: "에세머라면 누구나 몇번씩이나 겪는 통과의례지"

나: "나역시 이바닥을 떠날려고 몇번씩이나 시도했지만 다시 돌아왔어.."

나: "이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살려고 하는중이다."

보슬비: "잊고 살았다고 여겨왔는데....."

보슬비: "가끔씩 불쑥 찾아오는 성향에 어쩌지 못하는...그냥 그런 애처로운 서브일까요..저는..?"

나: "힘드니?"

(대화를 하면서 나도 모르게 진지하게 그애와의 대화에 빠져있었다)

나: "이런말 들어봤지?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

나: "스스로에게 마음의 족쇄를 채우지말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봐 니가 무엇을 원하는지.."

보슬비: "..............."

나: "내말이 정답일수는 없겠지만 피하는것만이 능사는 아닌듯싶다."

보슬비: "다른사람도 나와 같은 고민을 겪었을까요?.."

보슬비: "진짜 너무 궁금하고 답답해요...."

--------------------------- 중략 ---------------------------

(몇시간이 지났을까...그애와의 대화는 아침이 될때까지 멈추지않았다.)

보슬비: "저...이제 나가야 할것 같아요...출근을 해야해서요"

보슬비: "저때문에 시간 너무 빼앗겨서 어쪄요?..ㅠ ㅠ"

나: "괜찮아 뭐 나도 좋았으니 이렇게 긴시간을 대화할수있었겠지?"

나: "억지로 한것 아니니 신경쓰지마라"

보슬비: "네..감사해요.."

나: "그럼 출근잘하고 잘가라~"

보슬비: "네.."

보슬비: "저기요..통화는 아직 자신없구요 혹시 메신저 하세요?

나: "하지 엠에센 사용해?"

보슬비: "네..그럼 제주소 알려드릴께요"

보슬비: "[email protected]"

나: "알았어 일단 좀 자고 일어나는데로 친구 신청하마"

보슬비: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보슬비님이 나가셨습니다.*************

(이거 내가 몇시간동안 무엇을 한거지?)

(허탈하기도했지만 묘한 느낌이 있었다..마치 무언가의 시작을 알리는듯한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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