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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나라는 이름의 눈부신 천사

주소야 (1.♡.217.88) 2 108 0 0 2026.05.23

홍유나라는 이름의 눈부신 천사


​어느 때와 다름없이 흥청거리는 인파가 출렁거리는 돈암동 가리를 어슬렁거리며 헌팅을 목적으로 헤매고 있었는데, 시끌벅적한 시간의 무덤 속에 묻혀가던 찰나에 저 멀리서 온 세상의 빛을 죄다 그러모은 듯 눈이 부시도록 황홀하고 아름다운 여인이 홀연히 나타나자 그곳에 모여있던 온갖 수컷들의 고정된 시선 속에서 인생에 다시 없을 절호의 기회라는 예감이 뱃속 깊은 곳으로부터 팔다리까지 짜르르하게 떨려왔다.


친구들의 어이없어하는 표정과 사방에서 쏟아지는 비웃음을 깡그리 감당하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조차 준비되지 않은 채 그녀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 제 시계를 들여다보며 "몇 시죠?"라는 어처구니없는 첫마디를 던지자, 그녀는 "나 시계 없는데. 후훗" 하고 싱긋 웃었고, 이에 질세라 "시계가 없으면 시간도 없으시겠네요? 시간 있으시면 제가 놀아드리겠습니다"라며 용감한 건지 미친 건지 알 수 없는 소리를 지껄여댔다.


"어떻게 재밌게 해 주실 건데요?"라며 시험문제를 출제하듯 생긋거리는 그녀에게 난감한 나머지 술을 마시자고 권했고, 나이를 묻는 당황스러운 질문에 열여섯 살이라는 본래의 나이를 숨긴 채 운동으로 다져진 조숙한 체격과 노안을 무기 삼아 "스물한 살입니다"라고 거짓말을 치자 동갑이라며 반가워하는 그녀의 이름이 홍유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주위의 모든 늑대들에게 공공의 적이 된 채 엄청난 자부심과 식은땀을 흘리며 맥주집으로 당당히 향했다.


술을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아 겨우 서너 잔 만에 취기가 알딸딸하게 올라오는 정민의 엉성한 농담에도 유쾌하게 웃어주던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유식한 그녀는 정신력으로 버티던 나에게 한 잔 더 하자며 흔쾌히 지갑을 열었고, 밤이 깊어지자 택시를 불러 "H호텔로 가주세요"라며 나를 이끌었는데, 생전 처음 와보는 낯설고 호화로운 호텔 정문 앞에서 독한 술 기운에 정신이 가물가물해지면서도 "돈암동이 환했던 거 아세요? 사랑을 가르쳐주세요"라고 설레는 고백을 웅얼거렸다.


이튿날 아침 눈을 떠보니 호텔을 어떻게 빠져나왔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채로 80년대 후반에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널따란 고급 원룸의 침대 위였고, 옆에서 화장기 없는 천사 같은 얼굴로 곤히 자고 있는 유나를 발견하자 첫 경험의 기억이 통째로 날아간 것은 아닌지 불안한 마음이 엄습했으나, 속옷 차림의 살림살이를 뒤로하고 주섬주섬 옷을 입고 나가 슈퍼에서 계란과 식재료를 사 와 밥을 짓고 국을 끓이기 시작했다.


달콤한 냄새에 깨어난 그녀가 귀엽다는 듯이 뒤로 다가와 살며시 안아주는 순간 심장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했고, 어제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 고백을 받았다며 눈물을 흘리는 그녀를 보며 현 상황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지만 내 의지와 상관없이 아랫도리의 물건은 성을 내며 딱딱하게 발기되었으며, 밥을 먹다 말고 갑자기 덮치기 어색해 뚝딱뚝딱 식사를 마친 뒤 그녀를 번쩍 안아 들고 침대로 직행했다.


여지껏 겪어보지 못한 숨이 멎을 듯 달콤한 키스에 이성을 잃어갈 무렵 그녀의 부드러운 손길이 내 바지 지퍼를 내리고 팬티 속으로 쑤욱 들어오자 정신이 아득해졌고, 한 꺼풀씩 벗겨질수록 드러나는 눈부신 나신과 예전 배우 정윤희를 쏙 빼닮은 처지지 않은 가슴, 하트 모양의 엉덩이에 입을 다물지 못하는 사이, 그녀는 이미 입안 가득 내 단단한 성기를 물고 매끄러운 혀와 입술로 사정없이 빨아대기 시작했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쾌감에 "헉!" 소리를 내며 사정해 버렸고 내 정액을 남김없이 삼킨 그녀가 대단히 큰 고추를 가졌다며 놀려대자 수치심도 잊은 채 붉고 아름다운 빛깔로 흥건히 젖어있는 그녀의 보지에 무작정 입을 맞추며 서투른 입놀림을 바삐 움직였고, 주인을 모시는 하인처럼 거추장스러운 옷가지를 마저 벗겨준 그녀의 가르침에 따라 아름다운 알몸이 되어 마침내 좁고 뜨거운 유나의 보지 속으로 거침없이 삽입했다.


첫 삽입 직후 얼마 지나지 않아 금세 사정하고 말았으나 십 대의 지치지 않는 자지는 죽을 줄을 몰라 저녁 늦게까지 격렬한 관계가 이어졌으며, 완벽한 몸매를 지닌 유나는 내 온몸의 성감대를 부드럽게 자극하고 자신의 뜨거운 곳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최고의 선생님이었으니, 돈암동에서 시작된 그녀와의 관능적인 섹스는 그렇게 나의 첫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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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달려보자 1.♡.66.141
발기충전
날라리영양사 3.♡.154.180
감사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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