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하우스푸어가 집에 집착하는 이유.jpg
주소야
3
207
0
0
2022.07.15
29살 빚 내서 일산에 집 매매
근데 막상 본인은 전세입자가 사는 동안
22만 원짜리 월세방에서 사는 중
진짜 고시원 만한 단칸방
샤워기가 없어서 호스 연결해서 씀....
인덕션 다 깨짐
냉장고 코드도 뽑아놓고 살 정도
유일하게 플렉스(?)한 게 저 제습기인데
물이 거의 한강물
안 틀면 습해서 잠도 못 잔다고 함
에어컨 따위 당연히 없음 ㅇㅇ
최근에 새로 산 집으로 이사했는데
텅 비었음 걍 텅텅 빔
진짜 부엌에 다이소에서 5년 전에 산
양은냄비 하나 달랑 있음
대견하다 vs 이해불가 의견 갈림
알고 보니 어릴 때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어렵게 크면서 이사를 많이 다닌 게 한이 맺힘
안정적인 집 가지는 게 소원
상금으로 300만원 탔는데
이것도 기부하고 싶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