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500버는데 뭐살때 허락받는 남편? (유부남 시점)
주소야
6
170
0
0
2022.07.13
이런짤이 돌면서 유부남들은 저렇게 벌면서도 사고 왜 그러고 사냐는 의견들이 대다수인데, 현직 유부남으로써 거기에 대한 반론아닌 반론을 해볼께.
1. 다소 고가의 물건을 사려할땐 남편만 허락을 받아야 하는게 아니야. 와이프도 비싼물건 사려면 보통 나한테 허락받고 삼. (설마 와이프가 비싼 물건을 묻지더 않고 막 사질러대는건 ㅆㄴ 맞음)
어느정도 상호견제?가 되어야 저축도 하고 재산을 불려나가지.
2. 살짝 논외긴한데 어떤 이유로든 와이프랑 싸우면 애들정서에도
안좋고 부터 해서 본가 처가에도 티가 나고 부메랑 되어 돌아옴...
결혼이라는게 서로 살아온 환경과 성격다른 사람이 살을 맞대고
살다보니 결혼 초반엔 많이 싸우게됨.(보통 애낳고부터 많이 싸움)
싸우고 싸우면서 서로 포기할껀 포기하다보니 점점 덜싸우게 되는거고...
그렇게 멘탈이 닳고 닳다 보면 차라리 내가 져주는게 오히려 편함.
어차피 싸워봐야 안변할꺼 감정소모되는 기싸움 안해도 되거든.
3. 20,30대 친구들 40대 유부남들 다 호구로 잡혀사는거같아 보일순 있겠지만,
40대도 바보는 아님... 40대는 20,30대를 살아봤지만
그대들은 40대를 살아보지 못했잖아?
20,30대 사람들이 나중에 40대가 되면 20,30대 때보다 정서적이나
정신적으로 덜성숙하다고 느낄거같아?
(물론 특출난 ㅂㅅ은 제외)
4. 그리고 애를 낳아보면 기존에 살아왔던 가치관이 대격변 수준으로 많이 바뀜. 나하나 양보하고 자식한테 뭐하나 더해줄 때 행복을 느끼게 됨...
결론 : 저런거 걱정하지말고 결혼해서 애낳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