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구단주?
대학생 구단주?
부산외국어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동훈(23) 씨는 특별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바로 아프리카 말라위 3부 리그 축구팀 ‘치주물루 유나이티드(Chizumulu United)’의 구단주다.
한국의 한 대학생이 지구 반대편, 직선거리 약 1만 1000km 떨어진 섬마을의 축구팀을 운영하게 된 사연은 조금 특별하다.
“게임 속 구단주가 현실이 되다”
이동훈 씨는 부산외대에서 국제개발협력을 전공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축구를 좋아하던 그는 FC 안양과 잉글랜드의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온 FC의 팬이었다.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풋볼 매니저(FM)〉를 즐기며‘언젠가 진짜 팀을 운영해보면 어떨까’ 하는 막연한 상상을 하곤 했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창박골’은 현재 구독자 8만 명이 넘는다.
중학교 시절 살던 동네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그는 처음에는 여행 영상을 올리는 유튜버였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 경험한 축구 문화가 그의 인생 방향을 완전히 바꾸게 됐다.
아프리카에서 깨달은 ‘축구의 또 다른 얼굴’
여행을 좋아했던 이동훈 씨는 한국관광고를 졸업한 후 모로코와 모리타니 등지를 여행하며
현지의 열악한 삶과 환경을 직접 목격했다.
그 경험은 그를 국제구호와 개발 분야로 이끌었다. 귀국 후 그는 NGO 단체인 월드비전에서 1년간 근무하며
개발도상국 지원의 중요성을 체감했고, 이후 부산외대에서 국제개발을 전공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모리타니 여행 중 우연히 만난 한 외국인이 현지 축구 경기를 보러 간다고 했다.
호기심에 따라간 이동훈 씨는 낯선 환경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뛰는 선수들과 팬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그날 찍은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자 예상치 못한 1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반응이 폭발했다.
그때부터 그는 세계 곳곳의 알려지지 않은 축구 문화를 직접 탐방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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