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재퇴사? '프듀' 조작 잊은 안준영 PD 재입사 촌극

2021년 11월 출소한 안준영 PD는 두문불출하다 약 1년 5개월 만에 기지개를 켰다. '프로듀스101' 전 시리즈를 연출한 방송사 엠넷 음악사업부로 복귀한 것. "조작에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피해를 책임지겠다"던 CJ ENM은 안준영 PD를 내부로 다시 품는 데서까지도 책임을 다했다.
CJ ENM 내부도 안준영 PD의 재입사를 두고 시끄럽다. 특히 ENM은 전년 대비 영업 이익(1374억 원)이 53.7% 감소하고, 순손실은 1657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하는 등 역대급 수익 악화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 중이다.
이 구조조정 과정 중 일부에서는 고과 등 평가 기준과 상관없이 '피의 숙청'이 이뤄지고 있고, 퇴직을 거부하는 직원들에게 사측이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안준영 PD의 재입사가 전격적으로 이뤄져 내부에서는 "허탈하다"는 볼멘 소리가 터지는 중이다.
한 내부 직원은 스포티비뉴스에 "'범죄자도 품는 회사'라는 일부의 조롱이 직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라며 "안 그래도 흉흉한 분위기에 이런 일까지 있어 회사 분위기가 말이 아니다"라고 조심스럽게 귀띔했다.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안준영 PD가 재입사 2일 만에 재퇴사를 고려 중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이와 함께 엠넷은 이례적으로 사과문을 내고 안준영 PD의 재입사 결정이 잘못된 일이었다고 사과했다. 비교적 빠른 시일 내 사과문이 나왔다는 점에서 CJ ENM 역시 여론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엠넷은 "안준영 PD 채용 결정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판단이었다"라며 "과거의 잘못을 만회할 기회를 주고자 했던 결정은 사회의 공정에 대한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경력직 채용에 실망하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채용 기준 관련하여 부족했던 점을 겸허히 수용하고 향후 이번에 드러난 문제점은 조속히 보완해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걸 몰랐으면 엠넷에서 활동하고 있었을거 아냐 ㅋㅋㅋ 알고나니까 그제서야 ㅋㅋㅋ 재퇴사 ㅋㅋㅋㅋ
장난하냐 ㅋㅋㅋ 또 시간지나면 몰래 또 입사한다고 내가 장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