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기자]납치살해 배후 수사…윗선에 ‘큰손 부부’ 있다?
주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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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4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247032?sid=102피해자를 납치하고 살해하는데 가담한 주요 피의자 2명의 진술에서 윗선인 이른바 '큰손 부부'가 등장했습니다.
납치와 살해에 가담한 공범은 이 씨로부터 500만원 상당의 착수금과 200만원 수준의 생활비를 건내 받았다라고 진술했습니다.
그런데 이 씨 역시 범행 직전 4천만 원 상당의 착수금을 한 부부로부터 전달 받았다는 겁니다.
아직 진술만 있습니다.
다만 범행이 2~3개월 가량 준비됐고, 범행 도구를 구비하고 미행이 이뤄진 것을 감안했을 때, 착수 자금의 흐름이 이들 부부에서 시작됐다는 의혹도 수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질문2] 이 부부는 뭐하던 사람이에요?
일단, 사업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소위 말하는 가상화폐 대형투자자, '큰손' 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경찰은 이들 부부를 출국 금지 조치했고 금융 계좌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3] 그렇다면, 소위 말하는 이 큰손 부부가 경찰이 주목하는 윗선이 될만한, 그렇게 의심할만한 부분이 있습니까?
현재로서는 세 사람 관계 때문으로 보입니다.
공교롭게도 세 사람은 앞서보신대로 가상화폐 P코인으로 인연을 맺게된 것으로 알려졌거든요.
지난 2021년, 납치 살해 피해자는 P코인을 홍보하는 업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같은 시기, 이번 사건의 핵심 피의자이자 피해자를 범행대상으로 지목한 이 씨는 운영 중이던 헬스장이 망한 뒤 코인 투자자로 전향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대출과 보험 해약으로 마련한 9천만 원을 P코인 등에 투자했으나 8천만 원을 날렸다고 주장하거든요.
이 씨를 비롯한 투자자들은 누군가 코인 시세를 조종하고 있다며 큰손 부부를 찾아가 공갈 등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과거 공갈 가해자와 피해자로 만났던 이들이 지금은 공교롭게도 납치살인 사건 피의자로 의심 받고 있는 상황인 겁니다.
이 씨 측은 "이른바 큰손 부부가 시세 조종 배후가 아니라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며 "이후 피해자에게 해당 부부와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해 따로 만났고 이 씨와 큰손 부부가 연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피의자 이 씨가 일하는 법률사무소를 연결해준 것도 이들 큰손 부부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당시 부부를 변호했던 인물이 현재 이 씨 변호도 맡고 있습니다.
이 씨를 비롯한 투자자들은 누군가 코인 시세를 조종하고 있다며 큰손 부부를 찾아가 공갈 등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과거 공갈 가해자와 피해자로 만났던 이들이 지금은 공교롭게도 납치살인 사건 피의자로 의심 받고 있는 상황인 겁니다.
이 씨 측은 "이른바 큰손 부부가 시세 조종 배후가 아니라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며 "이후 피해자에게 해당 부부와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해 따로 만났고 이 씨와 큰손 부부가 연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피의자 이 씨가 일하는 법률사무소를 연결해준 것도 이들 큰손 부부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당시 부부를 변호했던 인물이 현재 이 씨 변호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