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직 사퇴" 정몽규, HDC그룹·축협은 유지…사실상 변화 없다 (naver.com)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직을 내려놨다. (2022.1월)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참사에 이어 또 한번의 대형사고로 기업 신뢰도가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자

'사퇴 카드'를 꺼냈다.

지주회사 HDC의 대주주 역할은 하겠다고 밝혀 여론 무마용 '보여주기식' 사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사태 수습을 위해 내놓은 무너진 아파트 완전 철거와 재시공 방안도 

안전 점검 결과에 따른 '조건부' 대책이라 사과의 진정성도 의심받고 있다.

정 회장이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을 내려놓는다고 해도 실효성은 없다.

여전히 HDC 회장으로 현대산업개발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아파트 건설에서 부실한 감독 관리로 사람들이 죽어서

책임 진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으나

진정성에 심한 의심이 가는 사과였음.

만약에 이번 축협 16강 사면 관련해서 사과를 한다면 이와 다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