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카노프스키:마카체프 생각보다 힘이 약했다.
볼카노프스키:
안아쉽다고 할 수는 없지
초반에 몇번 각이 보였을때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결국은 마카가 잘한거니 존중을 보낼 수 밖에
그래도 마카체프가 생각 보다 힘이 쎄진 않드만
코너에 돌아가서 말했음
"그렇게 안쎈데?"
뭐 깔보려고 그런게 아니라 건조하게 말한거야
물론 어쩌면 마카가 내가 뭘 할떄까지
기다린다고 힘을 덜 줬을수도 있지만 아무튼 그랬음
내가 조금 더 몰아부쳤어야 했나 싶어
그리고 말이야
경기 딱 끝나고 판정 나오기 전에
마카가 코너에 속삭이는 소리 들었는데
뭐라고 했는 줄 암?
"이거 꼭 내가 진 거 같잖아
재경기 하고 싶어"
이랬음
기자:
둘이 막 엉겼을때 뭘 그렇게 떠들었농?
볼:
ㅋㅋㅋ 내가 계속
"뭐고? 니 별로 안쎈데?"
이랬음 심리적으로 자극 할려고 말이여
서로 딱 붙을때마다 그랬지
기:
4라운드 바닥딸 그냥 계속 놔둔
고다드 심판?
볼:
나는 남 탓 안해
경기 내용도 결과도 다 내 책임 인거야
그 자세에서 내가 어떻게든 빠져나올
방법을 찾았어야하는데 그렇게 못 한
내 잘못이지 뭘
일단 오늘 경기는
내가 하겠다고 말한대로
준비 했던 대로
그대로 다 보여줬음
딱 하나 아쉬운게 이기진 못했다는거지
기:
야이르?
볼:
오늘 폼 지리드만
오히려 더 좋아
바로 그런 선수들이 날 미치게 만들지
내 다음 상대가 저렇게 자격 있는
선수라는게 벌써 흥분 되네
기:
P4P?
볼:
선수들도 사람들도 진정한
파운드 포 파운드 라는게 어떤 의미 인지
까먹은거 같아
내가 다시 되새겨줬지
직접 체급 올라가서 말이야
무엇보다 난 이제 감정 보다는
완전히 '순수 재미'를 목적으로 싸우게 됐거든
개인적인 생각 같은건 뒤로 제쳐두고
싸우는 재미만 생각 하니까
오히려 더 쎄지네?..
(번역 출처: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ufc&no=1127121&exception_mode=recommend&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