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사태 중 구단의 입장과 팬들의 입장 사이에서 느끼는 부분
조규성 이적글 댓글이나 여러 반응들을 보는데
대부분 전북이 선수 기회 뺏어갔다 이적못하게 막았다라는 반응인데
극단적 표현이 많아서 그렇지 반응들은 이해 됩니다.
댓글러 본인들도 살아가보니 기회가 있을때 잡지 못하면 다시 안올수도 있다는 경험과
선수가 더 큰곳으로 갔으면 하는 염원과
비슷한 경험을 한 선수들이 그때 이적못한게 아쉽다 라는 인터뷰나 매체들을 접하니
조규성한텐 죽이되든 밥이되든 지금 기회왔을때 잡았으면 좋겠다는 감정으로 남긴 댓글이라 생각해요.
이런 반응들 사이 주관적으로 바라보고 느끼는 부분은
박지성과 김상식 감독이 선수 앞길 막으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기회 잡지 못하게 하려고 하는것도 아니고
무력과 이적 상황에서 비도덕적인 행위로 막으려는것이 아닌데
왜 이런 격한 반응들은 멈추지 않는걸까란 생각과 아쉬움이 들더라구요.
무엇보다 조규성에서 선택권을 줬고, 조규성도 바보가 아니고 인맥이 없는 선수가 아닌데
되려 계속해서 비난이 앞선 반응들이 이어지면 잔류 선택한 조규성을 진짜 바로로 만드는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수 = 팬은 공생관계라 생각하기에 선수는 팬을 위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하는건 당연하고
팬 역시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에 대해서 존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조규성 선수를 위한다면 이적이 성사되지 않는것에 대한 극단적 분노와 표현은 삼가하고
조규성 선수의 선택을 존중하고 더 파이팅할 수 있게 응원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3줄 요약
1. 구단은 모든 이적 상황에 오픈 자세로 이적 제안들을 받았고, 조규성과도 공유함
2. 박지성과 김상식은 지금 이적하는것과 여름에 이적하는것에 대한 장단점, 케이스들을 얘기해주며 조규성에게 선택권을 줌
3. 조규성은 모든 상황에 대해 주변 지인들과 공유하며 최종적으론 이번 겨울 이적은 안하기로 결정함.
4. 결론이 나왔으니 팬들끼리 니가 맞니 내가 맞니가 아닌 최종결정한 선수의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