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기자 구타당한 다음날…수낵 영국총리 욱하고 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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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9
“중국과 황금관계 끝났다”
발언하는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사진 = AFP 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수낵 총리는 이날 “양국의 ‘황금시대(golden era)’라는 것은 무역이 (중국의) 사회·정치적 개혁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순진한 발상과 함께 끝나버렸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중국은 의식적으로 모든 국가 권력을 지렛대 삼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려 나서고 있다”며 “중국에 대한 영국의 접근법이 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국의 ‘황금 시대’란 지난 2015년 데이비드 캐머런 당시 영국 총리 등이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모색했을 때 나왔던 용어다.
아울러 수낵 총리는 중국 경찰이 시위를 취재하던 BBC 기자를 폭행한 사건을 언급하고 “중국이 우리의 가치와 이익에 ‘체계적인 도전’을 제기하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 도전은 중국의 권위주의가 강화하면서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052888?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