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관련 고민...
주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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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5
자가 진단이긴한데... 너무 놀란 마음에 글 씁니다
결과 보시면 주의력 결핍 우세형이 있는데 그게 너무 저랑 맞는 얘기인거 같아서요 일단 공상에 빠진다... 저는 상상하는걸 너무 좋아 하거든요 슬픈 상상하면서 질질 짜거나 길가다가 재밌는 상상하면서 웃거나...(약간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는건 너무 재밌는 일 이랄까...)
특히 노래 듣는걸 좋아해요 그러면 더 뚜렷하게 상상할수 있으니깐... 대신 너무 갇혀서 상상하는거 같아 답답할때도 있고....또 밤하늘에 달을 요리저리 움직여보고 건물들도 하늘로 날려 보내보기도 하고 (이런 상상은 다 하잖아요..)
저는 물건을 진짜 자주 잃어 버리거든요 어렸을때 부터.... 최근에 버즈프로 2개 에어팟1개 새뱃돈 주민등록증... 그냥 어디 갔다오면 다 잃어버려요... 그래서 아빠한테 정말 많이 혼난.... 이젠 뭘 잃어버려도 감흥이 없을정도로... 최근에 버즈프로 잃어 버렸을때 1초만에 뭐 잃어버렸네... 하고 넘어가는 날보고 약간 충격이었달까... 암튼 기억력이 안좋아서 그런거 같은데... 그래서 공부도 못하고요
저는 뭐만 하면 느려요... 신발 끊 묶는것도 아빠한테 맞으면서 배웠고... 학원에서도 꼴등으로 문제 풀고 푼것도 많이 틀리고 옛날에 야구도 했을때도... 못했고...게임도 저 롤 1000판인데 플딱이고... 미술학원에서도 꼴등이고... 그냥 잘하는게 없어요...하하... 엄마아빠도 걱정이 크신데...네..
할일을 제대로 못 끊낸다 저는 진짜 살면서 시도는 여러가지 해봤는데 끝을 본일이 하나도 없어요... 단 하나도... 시험 공부도 8과목 중에 2 3과목만 ㄱㅊ게 하고...지금도 이 글 여기서 그만쓰고싶은데... 암튼 전 끊기가 없고 게으르다고 어느 학원에서나 들었어요....
그래도 가끔 잘된 일 중학교때 중간고사 영어 100점 기가 100점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 adhd들은 막 이런 일에 감흥을 별로 못 느낀다고 하잖아요... 하지만 전 그때 그 성취감을 아직도 못... 쓰읍...아닌가 그러면 내가 공부를 했어야 하는데... 제가 고2 부터는 학교 시험을 3번으로 다 찍어서.... 흐음... 네 암튼 심정이 매우 복잡하네요 안 그래도 잘하는거 하나 없어서 마음이 힘든 상황에... 이러니깐.. 그냥 사람 성향이겠죠??? Adhd가 아니라
비추 폭탄먹고 싶다... 뭐 이런 착각을 하냐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