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들린 열차.
왜 귀신들린 열차인가?...
2022년 5월 1일 여수발 서울행 새마을호 에서 시작됨.
사고열차는 구 #162로 , 사고 발생일에 전라선 여수역 에서 10시 20분에 출발하여 서울역에 15시 51분에 도착할 예정이였음.
객차형 새마을호 차량으로 운행했으며 견인 기관차는 7408 디젤 기관차.
1. 첫번째 사고.
- 여수역에서 출발후 26분이 지난 10시 46분 전라선 율촌역 인근에서 첫 사고가 발생함.
율촌역 인근 여흥 건널목을 건너던 이모 할머니 (당시 81세)가 열차에 치어 사망. 이때까지만해도 평범한 건널목 사고가 일어난것으로 짐작할수있음. 특히 선형이 개량되기 전의 건널목이 많은 철도 노선이 많은때라.
코레일은 사고여파로 기관사를 교체 하고 다시 열차 운행을 시작.
2. 두번째 사고.
- 첫번째 사고가 있은후 호후 1시경 또 사고가 발생함. 삼례역 내 익옥천 철교를 건너가던 강 모 할머니(82세)가 열차에 치어 두번째로 사망 이때쯤부터 일부 승객들은 공포에 질린 나머지 익산역에서 중도하찬 다음 환불을 요구했다고...
3. 세번째 사고.
- 사고 열차는 다시 기관사를 교체하고 익산역에서 출발하여 호남선으로 들어가 본격적으로 서울 방향으로 운행하였다. 그런데..
함열역 부근을 지나다가 또 다시 건널목 사고 를 겪는다.. 두 번째 사고로부터 불과 40분밖에 지나지 않은 1시 40분 , 이번에는 구 모 할아버지(90세)가 유명을 달리했다..
즉 노인 3명이 각기 다른 세 곳에서 여수에서 함열까지 움직인 열차 하나에 한두시간 간격으로 치어 숨진 사건이다.
어쨋거나 사고 열차는 기관사를 또 바꿔서 겨우겨우 서울역까지 가긴갔다.
이렇게 해당 열차는 당초 예정보다 36분이 지연되어 서율역에 도착했는데 , 여수에서 부터 타고올라온 승객들은 말할것도 없고 , 중간에 탄승객들도 나중에 열차가 지연된 이유를 알고는 경악하여 철도청에 항의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한다.
당시 탑승자의 증언에 따르면 해당 열차가 서울역에 도착하자마자 철도청 관계자들이 그앞에서 상을 차리고 고사를 지냈다고 한다.
돼지머리랑 있을 건 다있었다고 함.
4. 코레일의 사고 조사.
대한민국 철도청 측에서는 사고조사를 실시한 후 , 해당 기관사 3명 모두 특벽한 잘못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여기까지만 보면 철도청의 제 식구 감싸기로 보여 질 수도 있겠으나 ,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 우선 건널목에는 경보장치가 있다. 무인 건널목이라도 최소한 소리로 열차의 접근을 알리는데 , 건널목에서 나는 종소리나 ,
' 잠시후 열차가 통과하겠습니다. 안전선 안쪽에 정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등 의 안내음성이 바로 그것인데. 설사 시각장애인이라도 듣고 알아서 멈추라는 뜻이다.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건널목 양쪽에 빨간색 점멸 신호등이 있는데 , 이게 교대로 켜졌다 꺼졌다 하면서 열차의 접근을 알린다.
만약에 이를 무시하고 건널목을 무단침입하면 철도안접법에 저촉된다. 즉 함부로 건널목 신호를 무시하고 진입하면 이건 전적으로 사망자의 과실인 셈이다.
- 우선 첫 번째와 세 번째 사고의 피해자들은 신호가 울리는데도 무단으로 철길 건널목을 넘어가려고 했다고 판명되었다. 특히 , 세 번째 피해자는 유인 건널목에서 건널목 관리원이 제지하는데도 뿌리치고 넘어갔다가 . 그자리에서 즉사했다.
- 두 번째 사고의 피해자는 역 구내를 무단침입하여 무단횡단하였는데 ,철길 건너 과수원에 가겠답시고 경적을 무시하고 무단횡단하는 과오를 저질렀다.
이를 바탕으로 볼때 기관사가 불시에 나타난 장애물(특히 사람)을 보고 할수 있는건 진짜 기도밖에 없다..
철도청이 내린결론은 궤적 소리를 무시하고 자신의 편의에 의해서만 행동하려고 했던 노인들의 안이한 판단과 욕심이 만들어낸 참극이었다.
사고 이후 비록 기관사 측 잘못은 없고 전부 다 피해자 책임으로 결론나기는 했지만 , 철도청은 유족들에게 장례비를 지급해 주었다. 다만 이를 두고 괴소문이 돌았는데.
사고 사실이 인터넷에 알려지자 일부 사람들은 저승사자가 새마을호를 이용했다거나 , 심지어 일반적인 숫자의 통념과는 상관이 없는 162라는 숫나 7408이라는 숫자를 다더한 한자리수가 아홉수 를 뜻하는 9라서 는 둥 , 기관차에 깃든 원기가 있다는둥
(이런 사고를 겪고 서울역에 도착하자마자 철도청에서 고사까지 지내니 이런 소문이 돈듯??)
아무튼 아직까지도 , 하나의 열차가 연달아 철도사망사고 3건을 일으킨사건은 이사건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