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간 인기 가수 분석(아이유·소녀시대·BTS 등)
여론 조사 전문 기관인 한국갤럽을 통해 지난 15년 간 한 해를 빛낸 가수와 가요 알아보기 1탄.
첫 조사를 시작한 2007년도부터 가장 최근 실시한 2021년도까지의 15년 간의 인기 가수 추이를 분석.
조사 대상을 10-50대(60대)로 세분화하여 대부분 국민의 선호도를 반영한 리서치.
2020년도부터는 30대 이하와 40대 이상으로 순위를 이원화하는 바람에 전체 순위를 알 수 없어, 본인이 전 연령대 기준으로 순위를 다시 집계.
조사기관: 한국갤럽
응답방식: 면접조사 (단, 2007년은 온라인 조사)
조사대상: 전국 만 13세~59세 남녀 (2020년도부터 60대 이상 포함)
자료 출처: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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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간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각 분야별 TOP
■ 연도별 선호도 TOP 5
* 소녀시대가 2010년에 유일하게 선호도 30%를 넘기며, 갤럽 조사 실시 이후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특히 10-50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인기를 얻어 국민 아이돌다운 면모를 과시하였다.
2009년엔 'Gee'와 '소원을 말해봐'를 연이어 히트친 소녀시대가 2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2007년 한 해 전국에 텔미 열풍을 일으킨 원더걸스가 3위를,
10대에서 20대의 젊은 층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방탄소년단이 2021, 2019년에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 연령별 선호도 TOP 5
* 방탄소년단이 60%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은 10대를 비롯 20대에서 1위에 올랐고, 임영웅을 제치고 40대에서 1위를 기록한 소녀시대가 30, 40대 중견층에서 1위를,
50대 이상에선 현재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임영웅이 1위를 차지하였다.
■ 선호도 TOP 5 빈도수
* 트로트의 여왕이자 2000년대 트로트 부흥에 포문을 연 장윤정이 TOP 5에 12회의 이름을 올려 1위를 차지하였다.
특히 한국갤럽이 선호도 조사를 시작한 2007년도부터 한 번도 빠짐없이 10위권을 유지해 국민 가수로서의 인기를 굳혔다.
국민 히트곡 '어머나'가 2004년에 발표된 곡임을 감안하면 18년째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인 셈이다.
2위는 10회를 기록한 소녀시대로 데뷔 첫해인 2007년부터 사실상 활동을 접은 2016년까지 10년 연속 선호도 TOP 5를 유지하였다.
그중 2009년에서 2015년까지 걸그룹 선호도 1위를 지키며, 걸그룹 전성시대에서 개중에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2010, 2011년엔 10-50대 모든 연령층에서 선호도 올킬이라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2번이나 남겼다.
3위는 끝나지 않는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아이유가 차지하였다.
아이유는 2008년 데뷔 후 여러 히트곡을 남기며 인기를 쌓아가던 중 2010년에 '좋은 날'을 발표하고,
정상급 스타로 발돋움하며 국민 여동생이란 타이틀을 얻기도 하였다. 그 후 중간중간 선호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히 인기를 얻어왔고,
최근엔 30대 이하 연령층에서 선호도가 크게 상승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장윤정의 계보를 잇는 인기 여솔로 가수로 손꼽히며, 개인적 견해론 이효리를 넘어섰다고 생각한다.
2탄에선 15년 간의 인기 가요 추이를 다뤄볼 예정.
※ 출처 본인, 펌은 자유